[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0일(현지시각)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신인상' 등의 후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듀오 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관왕을 수상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아 마지막 하나 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후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 댄스 음악, 특히 보이밴드에 배타적인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후보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앨범' 시상자로 무대에 섰고,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도 선정되면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진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77&aid=0000219559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