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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2/10)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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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급조
우울증 있었고 지금은 치료한 사람인데용
세상의 나쁜 면을 인식하고 계속 그런 생각에 빠져드는 게 우울증 걸렸을 때의 상태고
그걸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당장 내 앞에 닥친 일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게 보통의 상태인 것 같아요
제가 우울증 심했을 때 딱 저랬거든요
세상이 자살을 못하게 막는 건 우리를 착취하기 위해서다.... 빨리 안락사 허용해서 이 고통에서 자발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ㅎㅎㅎ
사실 지금도 틀린 말이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예전처럼 그 생각만 하고 있지는 않는답니다.... 병원과 약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4년 전
Summer Haze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제가 느끼는 세상엔 소소한 행복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지옥이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ㅠ 가끔 시켜먹는 좋아하는 배달음식, 마음맞는 친구들과의 수다, 어쩌다 우연히 찾은 인생영화 , 좋은 날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하는 산책, 주말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느적거리는 시간 등. 다 엄청 소소하지만 그런 소소한 것에서 얻는 행복이 오히려 즐거워서 살아가는것 같아요.
4년 전
연시하
아주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일부는 맞다고 생각해요...
모든 부분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보는 느낌이긴하지만요
4년 전
잠이안오는데
글을 너무 잘쓰시는듯 .. 꽤나 부정적인 입장으로 쓴 글 같은데, 어느 정도 공감은 돼요.. 가끔은 사는거 자체가 꼭 벌을 받고있는 것 같아서요
4년 전
아마도
동의합니다. 미드 굿플레이스가 생각나네욤..
4년 전
서윤경
💜💕💕
동의
4년 전
月食
와 진짜 넘 소름돋음 ㅋㅋㅋㅋㅋ 저분처럼 저렇게 자세하게까지는 생각해본적 없는데 한때는 사람 사는게 우주에 비하면 너무 작고 초라해보여서 현타맞은 적은 있었어요. 인간보다 훨씬 더 큰 존재가있을거같고 그냥 그 존재에 의해서 돌아가는 조그마한 존재일것같다고 ㅠㅠ 아무리 소리치고 발악해도 그 큰 존재한테는 아무 영향도 없을거같고...
4년 전
까만밤별하늘
우지니별💕
일부 동의해요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종종 그렇게 다운되는 느낌들 때는 저런 생각 안 들지 않거든요
4년 전
센이
동의
4년 전
칸타타빌레
똑똑하신 분 같음 글도 정말 잘쓰시고..
하지만 삶은 기쁘고 그 자체로도 소중한 것인것같아요
유한하고 안타까운 그런 모든 것들 속에서
내가 느끼고 깨닫는 감정들 사랑들
작은 기쁨들 이런것들 자체로도...
4년 전
ruromi
동의해요.
인생이 무료하고, 힘들고.. 나는 왜 태어나게 되어서 이런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 고통을 받고 살아야 하나 싶고,
100% 남들의 의지로 인해 태어나게 되어서 남들이 하는대로 살아오고, 이제 겨우 내 선택대로 살게 되었나 싶었더니 가족이라는 굴레에 얽매여서 정말 내가 하고싶은 것 못하고, 겪지 않아도 될 범죄에 휘말려 내 돈들여 치료받는 것도 너무 끔찍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막 드네요.
4년 전
걔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우울증에 걸리는게 아니라 우울증에 걸려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죠. 한때 우울증 환자였던 사람으로서 남일같지 않네요
4년 전
최준우(18)
천봉고등학교
우와
4년 전
최준우(18)
천봉고등학교
맞는 것 같은데요
4년 전
Moon Star
맞는 말같기도한데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려고해요 안그래도 살기힘들고 울적할 일 투성이인데 인식까지 부정적으로보면 끝도 없더라구요.. 합리화에 행복회로돌려야지만 우울증에 걸리지않고 살수있는거같아요 이왕 살거면 정신 건강하게 사는게 좋으니까요
4년 전
마루는 내 고슴도치
살아있는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사람이라...하지만 글의 요지가 이해되긴하네요
4년 전
나잠 수
SULTANoftheDISCO
뭐 어쩔 수 없죠 그렇게 태어났으니까요. ㅋㅋ
반대로 천국인 이유라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봐도 재밌을 듯
4년 전
십월 사일의 정한이
SEVENTEEN
저분이 쓴글보니깐 갑자기 우울해지는느낌...저렇게 생각을 해본적이없어서 몰랐는데 우울증겪고 계신분들은 진짜 남들보다 생각을 깊숙히하는것같아요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중에 명상을 하거나 단순하게 생각해라 라는 글을 본적있는데 이말이 나온 이유를 알것같기도해요
4년 전
말랑하게
맞는 말.... 행복은 일시적임... 그냥 무념무상과 고통의 굴레에서 일시적인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함...
4년 전
말랑하게
얼마전에 지속되는 행복이 과연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 개인의 생각의 변환으로 있을 수 있는거지 현존하는 지속적인 행복은 절대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4년 전
에이요~~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하면 끝이없죠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인데 과거에 즐겁고 아름다웠던 순간을 생각하면 또 그 기쁨을 누려보고싶어서 살아가게되는.. 그런거 아닐까요
4년 전
ㅕ
22 우와 제가 얼마전에 했던 생각이랑 똑같네요
지금 살아가는 이유는 미래때문이라지만 어찌보면 과거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껴보기 위해서..
4년 전
케이팝 신도시
저는 약간 다른 얘기인데 어릴 때... 지구는 하느님의 유희용 게임 같은 거고 인간이 지구의 내핵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을 이루면 게임이 끝난다 라고 상상한 적이 있어요 갑자기 떠오른•••
4년 전
a lovely night
맞아요 사회에 맞추기 위해서 내 본연의 모습은 깎이고 또 깎이고 열심히 살지 않으면 죄라고 여기는 세상
불완전하게 태어난 것이 인간인데 닿을 수 없는 절대선을 향해 뛰어가는 것 만큼 모순이 있을까요
타고남에 부정과 긍정을 매기는 순간부터 근본적인 불행의 굴레는 피할 수가 없죠
4년 전
RULULALA
공감해요 ㅠㅠ 가끔씩 살아있는거 자체가 고통인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4년 전
은숭아
와 필력이... 동의하게끔 만드는 필력...
4년 전
흠흐
그냥 딱 우울증 걸린 분의 글처럼 보여요 공감가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게 삶의 전부는 아니죠 저기에 쓰여진 내용 모두 내가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살면 고통이 아니게 돼요 내려놓을수록 삶의 행복한 면을 더 볼 수 있어요
4년 전
거지꼴
너무 부정적인 것 같아요 살면서 느끼는 고통이랑 행복은 절대적인 게 아닌 상대적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쪽에 더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서 살아가는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4년 전
WM샤이니방탄빅스
울림레드벨벳청하선미아이유브아걸
우울증 유,무를 떠나서
싸이코 들이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이
모든게 기분파 같고(꼰대와 비교가 안됨)
어떡하던 트집잡아서 상대방 과 트러블 일으키려 하고
심하면 한사람 정해서 계속 트러블 일으키거나
최악의 경우 사람들을 선동해서 한사람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그렇잖아요
10대들은 일진 이란 애들이 그렇고요
원글 작성자도 우울증 이라 저렇게 극단적으로 쓸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우울증 이라해도 사상이 저렇진 않거든요
제일 무서운 사람은 이유없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죠
개연성이 없는 공장형 작품들을 보는듯 무식한 혹은 무식한데 유식한척 하는 사람들이요
1년 전
銀魂
은혼
흐음 너무 지나치게 비관적인 관점인 것같아요
1년 전
망각
괴로운 마음
행복은 순간의 감정이죠 일시적으로 과하면 독이된다는 구절은 정말 동의합니다. 이건 비관적이라기보다 철학적이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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