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of the Year 2020 - PANTONE

안녕🙋��‍♂️
곧 있으면 내 생일에... 크리스마스에...
이제 2019년도 얼마 안 남았다!
엊그저께 떡국 끓여먹은 거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아무튼!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도의 트렌드 컬러가 무엇일까 궁금해서 내가 알아왔어!



일단,
패션부터 뷰티, 리빙, 방송, 유행까지
보일듯 안 보일듯 은근히 우리의 생활을 쥐락펴락하는
한 해의 트렌드 컬러!를 알려면,

"팬톤"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야하는데

살면서 "팬톤이 지정한 올해의 컬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팬톤은
1950년대 미국의 작은 인쇄 회사에서 시작한
"색채연구소"이자 "색채전문기업"이야!

그러니까 말 그대로 4~50년을 넘게 색깔 공부만 한
색덕후들이란 이야기지ㅎ
(우리 쑥남에도 색덕후들 많은데...ㅎㅎ)

어쨌든 팬톤에서 하는 일들이 많겠지만
차치하고 제일 중요한 건!

팬톤이라는 회사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정확한 컬러 선정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특히! 10,000가지 이상의 색을 시스템으로 체계화 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업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어!


이게 무슨 의미나면

같은 파란색을 놓고도,
어떤 사람은 하늘색
또 어떤 사람은 밝은 파랑
다른 사람은 푸른색

이렇게 파란색에 대해 정확한 기준이 없이 말하잖아.

이러한 문제를 팬톤이 흰색부터 검정색까지 일련의 코드를 만들어서 체계화해서 해결한 거야!
색깔별로 이름을 붙여준 거지~


그럼 옷 만드는 사람이랑 원단 파는 사람이랑
페인트 파는 사람이랑 붓질하는 사람이랑

각자 원하는 색깔에 대해서 정확히 말하기 편리하겠지?


팬톤은 이러한 부분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보여줬는데,
또 하나의 큰 역할이 있다면

바로 자기들이 매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선정한다는 점이야!



예를 들어
팬톤이 지정한 올해 2019년도의 컬러는 바로 이 색이었지.

"리빙 코랄"

눈치 챘을 수도 있고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올 한 해는 리빙 코랄 제품들이 많이 나왔었어!



그렇담 여기서 얼마 남지 않은 내년!
팬톤이 선정한 2020년도의 컬러는 무엇일까?


바로바로

클래식 블루야!
정확한 이름은 19-4052 TCX 클래식 블루!

팬톤은,

"오늘날 미국, 영국, 홍콩, 시리아 및 전 세계에 걸쳐 많은 사람이 불안정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찾고자 하는 안도감, 자신감 그리고 연대의 감정이 해질녘 그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해질녘 그늘 색인 클래식 블루를 2020년도의 컬러로 선정했다고 해!

팬톤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내년의 색으로 만든 제품들도 벌써 올라와 있는 걸 볼 수 있어

이렇듯 아마 2020년도에는 저렇게 푸르딩딩한 제품들이 곳곳에서 눈에 띌 거야.

솔직히 더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아서
그 자격을 누가 준 건지, 왜 본인들이 대표로 하는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들이 고른 색깔에 따라 패션, 뷰티, 리빙 등 여러 분야의 산업들이 하나같이 발맞춰 움직인다는 게 너무 대단해서
팬톤이라는 기업의 파워가 무시 못 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생각해!
(저~ 멀리 이탈리아 명품 부티크샵부터 동대문 도매 시장까지 영향을 끼치는 거니까!)


물론 일각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정보를 취합 후,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의 소비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반영하는 색상을 선정한다."

라는 모호한 선정 기준을 비판하면서,
오히려 지나친 색상의 상업화를 초래한다고 말하기도 해!



그럼
내년을 위한 "클래식 블루" 템을
하나둘 챙길지 아님 나만의 길을 갈 건지는
융들의 판단에 맡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