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성역을 지킨 최강의 네팔렘 울디시안 울디오메드
디아블로 왕의 타락을 막지 못한 비운의 기사 라크다난
디아블로 빛의 종교 자카룸의 탄생과 몰락
디아블로 최초의 강령술사 멘델른 울디오메드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와 저그의 창조주 젤나가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에 의해 사라져버린 카카루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가 봉인한 고대병기 거신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를 구한 위대한 영웅 태사다르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를 하나로 통합한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한평생 이단으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기사 제라툴
프로토스를 창조한 위대한 종족 젤나가.
프로토스들은 젤나가를 위대한 신으로 숭배했고
젤나가들 또한 이를 흡족해했다.
하지만 이들은 곧 오만해졌으며 자신들의 창조주
젤나가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험이 실패했음을 깨달았고
젤나가들은 이들을 버리고 떠났다.
남은 프로토스들은 더욱 불신하며 서로 싸우기에 이르렀고,
프로토스 역사상 암흑기라 불린
영원한 분쟁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모든 프로토스가 영원한 분쟁에 참전한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젤나가들을 신봉하는 광신도 집단이 존재했고
이들은 곧 젤나가의 흔적을 찾아 아이어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행성에 남아있던 젤나가의 흔적을 찾았고
그 흔적을 따라 "슬레인" 이라 불리는 행성에 정착하게 되니
젤나가의 마지막 생존자 "아몬"을 만나게 되었다.
아몬은 자신을 따르기 위해
멀리서 온 프로토스들을 환영했으며
이들을 "벼려진 자들" 이라는 뜻이 담긴 탈다림이라 칭했다.
또한 자신의 위대한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강력한 말이 필요했던 참이었고
탈다림을 자신의 정예 군대로 삼았다.
그리고 철저한 약육강식의 사상을 주입했다.
제라툴과 초월체의 접촉으로
수많은 저그들로 인해 아이어가 함락되자
프로토스들은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러스로 피난을 떠났다.
도망치는 프로토스를 쫓아오며 차원 관문으로
넘어오는 저그들의 숫자도 엄청났고
아직도 아이어에는 많은 프로토스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샤쿠러스 마저 저그들에게 함락 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했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차원 관문을 어쩔 수 없이 폐쇄시켰다.
차원 관문을 넘지 못한 프로토스들은 절규했고
도망쳐버린 아이어 프로토스들을 증오했다.
그리고 탈다림은 이들을 자신의 휘하로 거두었고
그 세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탈다림 중에서도 특히나 강한 힘과
교묘한 머리를 가지고 있던 알라라크는
자신들이 숭배하는 아몬의 최종적인 목표를 알게 되었다.
결국 탈다림이란 집단은
그의 소모품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자신들을 버리고 배신한 아몬에게 복수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때, 프로토스를 이끄는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가
아몬의 계략에 빠져 위험한 순간에 극적으로 나타나
그를 구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아르타니스의 도움으로 탈다림의 수장이 된
알라라크는 아몬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댈람 프로토스와 잠시나마 동맹을 맺게 되지만
여러 집행관들과 시시각각 부딪혔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르타니스만이 그를 믿었다.
"형제들이여.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잘 들어라.
이제 우리 종족, 우리 문명의 남은 생존자들이라곤
지금 그대 곁에 서 있는 동료들과 저 아래 타락한 형제들뿐이다.
한때 우리 동족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은하계의 보호자였으나,
오만과 분열에 빠져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파멸을 맞이했다.
통합을 가져다주었어야 할 칼라는 결국 우리의 분열을 야기했다.
칼라의 희망은 거짓이었다.
오늘 우린 그 거짓에 종말을 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오만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우린 우리 동족이 끝나지 않았다는
믿음으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의 프로토스라는 믿음 속에서 일어설 수 있다.
우리 프로토스는 위대하고 강대한 신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다가올 전투에서 서로를 믿어라.
하나 되어 공격하라!
우리의 마지막 항전은 눈부시게 타오를 것이니,
전 우주가 우릴 영원히 기억하리라!"
어둠의 존재 아몬을 궁지로 몰아 넣는데 성공한
프로토스들은 마지막 항전을 위해 모두 집결하게 된다.
아이어 프로토스와 네라짐 프로토스인
댈람 연합과 함께한 탈다림은 아르타니스의 연설을 통해
비록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달랐지만
서로를 위하려는 동족애가 있다는 사실과
자신들도 이들과 함께 뭉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몬과의 전투 이후 새로운 번영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탈다림의 수장 알라라크는 댈람 프로토스의 동맹 제안을 거절했고,
자신들의 거주하던 슬레인을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멀리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반대하는 탈다림에게 댈람에 편입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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