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급속 확산에 재귀국 결정
2주간 자가격리하며 구단과 화상 연락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귀국했다. 국내에서 골절상 수술을 받고 재활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 지 20여 일만이다.
손흥민의 측근은 “손흥민이 지난 28일 귀국한 게 맞다. 영국에서 함께 머물던 부모님도 동행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방침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향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손흥민이 국내로 돌아온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기준으로 손흥민이 머물고 있던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089명으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눈에 띄게 주춤해진 한국(9583명)의 2배에 육박한다. 사망자는 1019명으로 한국(154명)의 6.6배나 된다.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총리, 매트 핸콧 보건장관 등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988361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