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 부인의 문방구
흑장미 부인의 문방구에는 신비한 물건들이 가득 있고 물건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
이렇게 보면 도라에몽 같기는 한데 물건을 사용하면서 주인공들이 점점 미쳐가고 파멸해가는게 이 만화의 포인트
귀여운 나의 애완동물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조혜영(12)
엄격한 엄마 밑에 자라서 항상 기가 죽어있음
학교에서 귀가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건물을 발견하고 무언가에 이끌리 듯이 들어감.
"드디어 왔구나 나의 펫. 흑장미 부인의 문방구에 돌아온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마치 주인공을 처음부터 알고있었다는 듯이 애매한 말을 하며 반겨주는 흑장미 부인
평소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했지만 엄마한테 혼날까 봐 말을 못했던 주인공은
흑장미 부인에게 땡글이 인형을 소개 받음.
저 인형에다 대고 동물 이름을 외치면 동물로 변한다고 함;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이 약을 꼭 먹이라고 주의를 줌.
여주는 믿지 않았지만 만일 내 말이 거짓일 시 전액 환불해 준다는 말에 덥썩 구매
인형에다 대고 강아지라고 외치니까 정말 귀여운 강아지로 변했음.
학교가서 자기도 강아지 키운다고 자랑도 하고 이렇게 해피엔딩일 줄 알았는데...
응 아니야. 개가 방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이상한 냄새도 나고... 엄마 엄청 화나서 여주 엄청 깨짐
"이 개X끼..!!"
"뀨 ㅠㅠ"
"헉 내가 무슨생각을;"
냥알못 여주께선 "그래 고양이는 깨끗하니까 냄새도 안 나고 안 어지럽힐 거야!"
생각하며 강아지를 고양이로 바꿈,
고양이가 얌전할리가ㅋ 또 집안 개판 5분전이고 엄마한테 대판 깨짐
"이 빌어먹을 냥아치 새X!!"
그 엄마에 그 딸이라고 인성 뽐내며
고양이한테 손찌검은 물론이고 벌이랍시고 박스에 가두고 고양이한테 약 주는것도 잊어버리고 잠들어버림ㅋ
뒤늦게 잠에서 깬 여주는 고양이를 찾아보지만 박스에서 탈출하고 없음
뭔가 쎄해서 뒤돌아봤더니 약을 안 먹어서인지 거대화 된 고양이가 여주 갈갈이 찢어버림
딸이 죽어가는데 애매한 표정짓는 엄마...
"반갑습니다. 또 오셨군요? 전에 사가신 것과 같은 것이 필요하신거 같죠?"
하고 엄마한테 인형을 건네는 흑장미 부인
집에 인형을 가져가서 여주가 그랬던 것처럼 인형을 아기로 바꾸고 "조혜영"이라고 이름 지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