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같은 학교 교사가 범행".. 경찰 수사, 파문 커질 듯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의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불법 몰래카메라(아래 몰카)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이 학교 한 남자 교사를 '몰카' 사건 범인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경남교육청과 A교육지원청, B고교에 따르면 지난 6월 B고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몰카가 설치된 사실을 이 학교 교직원들이 발견했다. 교육청과 경찰 등이 CCTV를 확인하는 등 분석 결과 범죄 혐의자는 이 학교 남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내부 조사와 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지만, 관련 범죄에 대해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몰카 사건에 대해 해당 학교 교사들이 극도의 두려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교육청으로선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몰카 혐의자가 이 학교 ◯◯교사가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70818240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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