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후지TV ‘FNS 가요제’ 출연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2일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BTS의 FNS 출연에 항의한다(BTSのFNS出演に抗議します)’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해시태그를 공유한 일본 누리꾼은 “원폭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후유증이 여전히 큰데 이를 모욕해놓고 일본에서 태연하게 활동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일본에서 뻔뻔하게 돈을 버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그룹(방탄소년단)을 TV에 출연시키는 일본 언론도 썩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본 누리꾼도 “만약 일본인이 한국을 모욕한 티셔츠를 입었다면 해시태그 공유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 출연 소식에 화가나 잠이 안온다” “원폭 투하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응원하는 일본인이 어리석다” “방탄소년단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었냐” 등 방탄소년단의 ‘FNS 가요제’ 출연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144&aid=000068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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