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세월호 처음 속보뜰때 뭐하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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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요키치]

오렌지 먹고 싶은데 혼자 어떻게 까는지 모르니까 칼 이용해서 사과처럼 하면 되겠거니 하고 하다가 엄지손가락이 크게 베여서 응급실 갔어용

[겨울잠]

회사 점심시간에 다 같이 기사 봤는데 거의 구출했다는 글 보고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였음..ㅠ
그 다음날부터는 하루 빨리 구조되길 계속 기도했음

[오렌지요정]

학교끝나고 집갔는데 오빠가 거실에서 티비보고있고 같이 보다가 전원구조라길래 그렇구나했음 그러고 저녁먹으면서 뉴스보는데 전원구조 아니고 배가 침몰하는 장면? 계속 보여주고,,

[iciddi]

엄마랑 과일 먹고 있었네..

[띠 앗]

저때 시험기간이라 처음엔 교무실 내려가서 수학쌤 만나고 있었는데 인터넷, 티비 뉴스에 속보로 보도하고 있었고 구조 성공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집 와서 수학 공부하면서 티비 틀었는데 사실 그게 아니었고 실시간으로 뉴스보면서 계속 울었어요 맘잡고 다시 공부하려고 해도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서 정신차리기도 힘들었어요. 아직도 못 잊겠음.. 그 때 그 충격과 마음 아픔을.. 나이도 같아서 더..

[Hide_on_bush]

학교 수업중이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수업 들어오셔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어떡하냐 좀 큰 일 같다....

[웨이백시아]

오전근무중에 사고났는데 속보보니까 전원 구출인가봐요! 다행이다 하고 있었죠..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를 쓴 기자에게 화났던 기억..

[포_도]

학교 갔다옴

[°ㅅ°]

개교기념일이라 기숙사에서 늦잠자는 중이였는데 빗소리때문인지 갑자기 눈이떠져서 핸드폰 잠깐 봤는데 네이버 메인이였나 기사뜬거 보고 놀라서 소리냈는데 룸메들도 똑같이 잠깐 깨서 동시에 기사를 보고 있었음 그 뒤에 다른 기사로 다들 구조됐다해서 다행이다 얘기하고 안심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그게 아니였더랬죠

[강 지]

중학생때였는데 사고 막 났을땐 학교에 있었고 집에오니 엄마가 사고났다고 알려주셔서 인티에다가 글쓰니까 다들 관심없어보여서 큰일 아니구나..하고 넘겼어요..

[HEN]

학교수업중이었는데 그땐 그냥 사고가 났다만 들었고 다 구조 되었다 그래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저녁에 아직 구조를 못하였다고 기사가 나길래 머리 한대 얻어맞은거 같았어요 그리고 며칠후 담임쌤이 상복을 입고오셔가지고 자기 대학동기가 단원고 교사인데 죽었다고 이따 퇴근후에 장례식 간다고 하셨던거 기억나네요

[짓웅]

수업중에 티비로 뉴스로 상황봤어요ㅠ

[Demi Lovato]

컴퓨터실 수업시간이라 반애들이랑 다같이 인터넷으로 기사봤어요...전원구조라고해서 안심하고 다음수업갔는데..그날 봉고차타고 집가면서 차에있던애들 다 뉴스보면서 울던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