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조병규와 박혜수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KBS 시청자권익센터 |
지난 2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조병규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박혜수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하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왔다.
26일 오후 3시 기준 이슈청원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 예능출연 반대합니다'와 '디어엠 방영연기 요청'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유재석과 함께 청춘을 위로하는 예능을 한다고 하는데 학교폭력으로 청춘을 짓밟은 자가 그런 방송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 기만"이라며 조병규의 KBS2 새 예능 '컴백홈' 출연을 반대했다.
청원인 B씨는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오는 KBS2 드라마 '디어엠' 방영을 미루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한 출연자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피해자가 계속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명백하게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0-20대를 주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방영을 하는 것은 KBS가 강조하시는 공공의 가치와는 전혀 어긋나는 편성이며 앞으로의 미래의 주역이 될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제작발표회 및 방영을 연기할 것을 청원한다"고 적었다.
조병규 청원은 26일 오후 3시 기준 3048명의 동의를 얻었다. 같은 시간 박혜수 청원도 1754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KBS 시청자권익센터는 30일 이내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시청자 청원에 답해야 한다.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417&aid=0000662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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