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심사위원도 '탈락'이다. 제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시청자 맘에 들지 못하면 온갖 욕설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중략)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특정 참가자를 응원하는 시청자는 자신의 감상과 다른 심사위원평가와 종종 부딪히곤 한다. 심사위원과 의견이나 주관적 감상이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도 넘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마땅한 명분이 허락되는 것도 아니다. (중략) 물론 출연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고 그것이 시청자의 권리라면 권리다. 특히나 심사 '기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과도한 비난은 공정한 심사를 해야 하는 심사위원이 팬덤 인기 눈치를 보며 위축될 우려도 적지 않다. 참가자를 응원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벌어진 일종의 부작용이다. 그 어떤 전문가라도 그저 내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란 이유로, 내 '픽'을 우쭈쭈해주지 않으면 언제든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499781? 기사로 악플 받는다고 언급된 심사위원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 선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 보아, 엔시티 태용, 안무가 황상훈 등 JTBC '슈퍼밴드2' - 유희열, 이상순, 윤상, 윤종신, 씨엘 등 TV조선 '미스트롯2' - 보컬트레이너이자 교수인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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