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영은 인생 절정기에 죽음을 선고받은 SNS 인플루언서 '성미도'로 변신한다. 성미도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에도 의사의 눈빛과 감정을 살필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 심지어 거울 앞에서 울다 마음에 드는 각도로 사진을 찍어 SNS에 시한부 소식을 알리고,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서의 삶을 당당하게 기록해간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외로움이 내재되어 있다고. 그녀가 가진 아픔은 무엇인지, 또 어떤 변화를 겪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스틸 속 매력적인 외모와 밝은 미소, 화려한 스타일까지, 인플루언서 비주얼 그 자체. 인생의 절정에서 맞이한 시한부 판정과 이로 인해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 모습, 동시에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과 얽히며 드러나는 성미도의 복잡다난한 감정을 섬세하게 완성해 나갈 박수영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쏟아진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112610580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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