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4살이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방에서 일을 하고 2년차인데
월급 세후 180 받아요
뭔가 여기서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직 타이밍을 보고 있는데 수도권에는 같은
업종인데도 월급도 더 많고 기술력도 더 배울게
많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에게 지금 여기서 월급이 180만원이면
서울 가면 신입이 250 이상은 벌 수 있다 경력이
쌓이고 인센티브까지 하면 300도 가능할 거 같고
기술도 지방보다 제가 배울 점이 많을 거 같다고
말했어요
남자친구는 돈 많이 벌면 뭐 하냐 나가는 건
더 배가 될 거라서 지금이랑 다를 거 없다네요..
물론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월급은
적지만 지출이 별로 없어서 돈을 꼬박꼬박
모으고 있긴 합니다
근데 여기서는 진짜 비전이 없을 거 같아요 저의
전공을 살리려면 수도권에 가서 좀 배우면서
일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남자친구는 28살
이고 현재 1년째 연애 중입니다..
남자친구에게 1~2년만 가서 경력 쌓고 다시 내려
오고 싶다고 하니까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그냥
여기서 다른 일을 찾아보라네요
저는 지금 하는 일이 재밌고 좋아서 지금 업종으로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
근데 이곳에서는 더 이상 힘들 거 같아서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 9.27 추가 합니다
저는 20살부터 대학교를 다니며 실습도 하고
스튜디오(베이비 사진 촬영, 가족사진 친구 사진 +
주말엔 웨딩 촬영)에서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일을
했어요 일하는 자체가 재미가 있고 돈을 모아
장비도 맞추다 보니 일에 대한 욕심이 생겼어요
대학교 졸업(전문대 사진 영상과)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데 대표님이 그러더라고요
정직원으로 일해볼 생각 있냐고 좋은 기회인 거
같아서 수락을 했고 지금까지 일 중이에요
여러 출장을 다니며 인맥도 늘렸고 한 가지 마음에
안 드는 건 급여 부분이었어요
일하는 거에 비해서는 너무 적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다 예전에 실습 당시에 계셨던 수석실장님이
서울에서 스튜디오를 (직원 4~5명 이고 현재 일은
많은데 사람이 부족하답니다) 하고 있는데
저에게 주변에 일할 사람 소개해 줄 사람이
있냐고 묻더군요.. 거기에 저가 솔깃 한 겁니다
주 6일이고 1년 수습은 230에 인센티브 촬영
한 건당 12만 원이고 편집하면 또 추가 금액이
있다고 했어요 일이 많을 때는 250 ~300은
무조건 가능한 거죠 거기에 경력도 더 쌓고
1년 후부터는 연봉 협상도 가능하다고 해요
부모님이 집 구해주는 거 까지는 가능하다 하셨고
그 후 생활비나 다른 건 지원 못해준다고 합니다
선택은 알아서 하라네요 일단 올해까지는 여기
남아서 좀 더 생각해 보고 내년에 봄에 결정을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일하는 곳은 컨셉사진 + 베이비가
메인이고 웨딩은 알바 개념
반대로 서울쪽 가려는 곳은 웨딩 영상 + 사진
+ 스냅 이 메인이고 무슨 크리스마스? 할로윈?
같은 특별한 이벤트 컨셉 , 계절촬영 등등 이런걸
서브로 하는 스튜디오 가끔 홍보 촬영 유튜브 등등
일 해요
저는 웨딩 쪽으로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수석실장님은 기다려 주신다 하여 (지금은
대표님)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전부 읽어 봤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