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4선·울산 남구을)은 16일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칭송하면서 김정은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도록 내버려둔 더불어민주당은 작금의 안보 상황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사막의 신기루 같은 종전선언에 매달리고 있는 동안 김정은의 핵무장과 전쟁 준비는 더 노골화됐다. 김정은의 간만 키워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면서도 “항구적 평화는 구걸과 조공으로는 얻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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