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1화 - (1)
우진 : 잠깐만..잠깐만..이러고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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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어떡해..너무 창백해..
얼른 가서 진정되는 약이라도
약 사러가려고 일어난 서리를 붙잡은 우진
우진 : 필요없어요 약.
우진 : 있어줘요 나랑.
우진 : 그거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그 얘길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그래서..'
'그런데 어쩌면..'
'이 사람이라면..'
제21화 그대는 나의 안식처
"혹시 무슨 일있어요? 상담은 내일인걸로 아는데."
우진 : 그냥 선생님 점심사드리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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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용기 내보고 싶어졌어요. 처음으로.
우진 : 절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말하고 다 보여주고싶게 만들어요 그사람이.
우진 : 예전에 그 아이에 대한 죄책감 평생 안고 살 거 예요.
평생 미안해하면서 살 거 예요.
우진 : 근데 제가 감당해야 될 그 마음때문에
딴 사람한테까지 마음 줄이고 사는거 안하고 싶어졌어요. 특히 그 사람한테..
우진 : 근데 왜 아무 말씀도 안하세요 선생님?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들, 해줄 수 있는 것들.
이미 다 알고있는 거 같아서요."
"오늘 우진씨 보니까 알겠네.
다 털어놓고싶어진 누군가가 왜 그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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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왔던 그 모자 쓴 남자?"
"예. 우서리환자 깨어난 줄 모르고 또 찾아왔더라구요."
"무슨 관계냐 물어도 진짜 깨어난거 맞냐 확인만 하고 급히 가버렸어요."
"그럼 혹시. 그 사람이 그 사람 아닌가?"
"익명의 병원비 지원자."
"아..글쎄요. 연락끊었다는 가족 중 한명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경찰서 앞에서 서성이는 남자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멈칫함
머뭇거리던 남자는 그대로 경찰서를 지나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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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스케치하고있는 우진과
열심히 타이핑하고있는
이 아니라 몰래 우진이 지켜보느라 바쁜 서리ㅋㅋㅋ
현 : 어? 맞다. 아까 수첩 떨어뜨렸다 봤는데.
현 : 여기 누님 있죠? 누구예요?
이 둘중에 한명같은데?
서리 : 예?
서리는 여전히 우진이 지켜보느라 바쁨
서리 : 아 여기여기.
현 : ...옛날에 아저씨였어요 누님?
서리 : 예?
서리 : 아 여기여기.
겁나 성의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현 : 됐어요. 아..붕어밥 이후로 너무 냉정해졌어.
1도 들리지 않음
눈 마주침ㅋㅋㅋ
전화도 안왔는데 전화 받는 척
서리 : 아..안울렸구나..
다시 공우진에게로 향하는 서리의 시선
또 마주침ㅋㅋㅋㅋㅋ
서리 : 아이쿠 모기가...
우진 : 모기 그만 잡고 와서 클래식 선곡 리스트 좀 봐줬으면 좋겠는데요.
서리 : 네? 아 네!
자료 위에 포스트잇 붙이는 우진
우진 : 이것 좀 꼭 수정해줬으면 좋겠어서요.
"진짜 괜찮으니까 그만 좀 봐요. 눈 돌아가겠네. -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걱정이 되는 서리
괜찮다구요 진짜
우진이 준 쪽지를 내려놓는데...
이미 한가득ㅋㅋㅋㅋㅋ
'정말 괜찮다니까요'
'이제 정말 괜찮아요'
'에에? 못믿네 멀쩡해요 진짜!'
희수 : 안녕~
희수 목소리에 바로 스케치한 것들 챙기는 우진
우진 : 어 잘왔다 강대표. 회의하자.
희수 : 갑자기? 10분만 좀 쉬면 안될까?
우진 : 10분? 10분이라..
우진 : 어 안돼. 지금 모여.
얼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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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아이디어 떠올라서 스케치해본거야.
컨셉은 보이는 클래식.
희수 : 보이는 클래식?
우진 : 이건 무슨 곡 무대일 거 같아?
현 : 장난감 교향곡.
우진 : 이건?
희수 : 수족관.
우진 : 맞아.
우진 : 이 자료를 보니까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재미있는게 클래식이겠더라고
우진 : 근데 클래식 무대는 대부분 뭔가를 잘 안알려줘.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고.
희수 : 뮤지컬은 기차에서 일어나는 일은 기차세트를 배경으로하고
파티장이면 파티장 무대를 만들어.
희수 : 왜? 배경을 알아야 관객이 몰입하니까.
희수 : 근데 클래식은
우진 : 작곡가나 곡은 계속 바뀌어도 무대는 안바뀌는게 보통이야.
현 : 지금 연주되는 곡이 이런 곡입니다를 무대 배경으로 알려준다.
우리가 잘하는 뮤지컬처럼?
우진 : 어. 곡이 바뀔때마다 무대 자체로 표현해주는거야. 시각적으로.
우진 : 낯설수도있는데 축제니까.
뭐 한번쯤은 시도해볼만 한 것 같은데. 어때?
희수 : 어떻긴. 완전좋지.
현 : 오~~ 후배누님. 팁 제대로 줬는데요~
서리 : 네? 제가 뭐 도움이 된 거예요?
희수 : 어. 완전.
하이파이브를 하긴 했는데 얼떨떨한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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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고딩들
"지금부터 30분간 휴식!"
덕수 : 한번 더 가자!!!!
??????????
우리는 원한다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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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자료만 볼땐 몰랐는데 음악 생각하면
뭐가 보인다는 말이 생각나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그 얘기 제일 먼저 해주고싶어서 뛰어간건데..
고마워요. 도움 많이 됐어요.
서리 : 뭔진 모르겠는데 되게 뿌듯하고 밥도 못먹고 회의해서
배는 고픈데 배도 막 부른것같고 아 엄청 기분 좋아요.
우진 : 어! 배고프면 지금 먹을 수 있는게 있는데.
서리 : 뭐요?
우진 : 저거!
?
분숰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진 : 즐겨마시잖아요 분수물. 한잔해요.
서리 : 아니 진짜....
서리 놀리고 한껏 신난 공우진ㅋㅋㅋㅋㅋ
서리 : 어?
서리 : 오브제다.
.....?
서리 : 어..사앙처받은 영혼을 표현한 일종의 메타포? 뭐 그런거같은데
못마땅
서리 : 저건 어떤 예술적의미를 담은건지 한말씀?
우진 : 아 진짜 사람 막 놀리고 그러는거 되게 안좋은건데?
지가 먼저 해놓곸ㅋㅋㅋㅋㅋ
서리 : 죄송합니다..
(쭈굴)
서리 : 어..
서리 표정봨ㅋㅋㅋㅋㅋㅋ
서리 : 저것도 예술적의미가..?
서리 : 어떻게 집으로 갖고가서 연구해보실 생각이..?
우진 : 가야겠다 먼저.
우진을 따라가려다가 다시 분수를 바라보는 서리
우진 : 안오고 뭐해요?
우진 : 나 또 어떻게 놀릴까 그 생각하죠?
서리 : 아뇨..여기서 음악 나오면 좋겠다 그 생각이요..
우진 : 여기서?
서리 : 공연보러 예술의전당가면 그런 분수 있었거든요.
음악 짠 나오면 조명 탁 켜지면서 분수가 막 춤추는..
보고있으면 되게 신나는데. 아직 있나?
우진 : 음...음악 짠 분수 막 조명 탁 뭐 그런데 요즘 되게 많던데?
서리 : 에이...또 속일라그랬죠? 뻥쟁이.
우진 : 와 사람한테 막 뻥쟁이... 진짜 있으면 어떡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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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뭐야 없네..이봐 뻥일줄 알았...
그 순간 조명과 함께 분수가 켜지고 클래식이 나오기 시작함
서리 : 우와!!!
되게 좋아하는 서리
그때 음악이 바뀜
서리 : 어?
우진 : 어? 쥬뜨브!
서리 : 어? 들어봤어요?
우진 : 누구 추천곡인데.
좋아하는 서리를 빤히 바라보는 우진
이제는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않음
.
.
우진 : 다리아프죠? 잠깐 앉았다가요.
"한강하면 돗자리. 단돈 5천원."
우진 : 아뇨. 괜찮습니다.
"에헤이 한강의 낭만이있죠."
"솔직히 돗자리에 앉고싶죠 여자친구분?"
서리 : 예?!!
서리 : 저 여자친!! 저 여자친구 아닌데요...
우진 : 주세요. 돗자리.
여자친구라는말에 열리는 공우진 지갑ㅋㅋㅋㅋ
우진 : 많이파십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당황)(난감)(민망)
우진 : 아~ 날씨 좋다~
공우진은 겁나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리 : 아니 무슨 여자친구아닌데 막 여자친구라고
어쩔줄몰라하는 서맄ㅋㅋㅋ
우진 : 어?
우진 : 얘 쓰다듬어줘도 돼요?
우진 : 얘 몇살이에요?
우진 : 와봐요. 우리 덕구랑 진짜 똑같애.
덕구니까
우진 : 봤어요? 와 어떻게 우리 덕구랑 저렇게 똑같이 생겼지?
덕구니까
우진을 빤히 바라보는 서리
우진 : 왜..그렇게봐요?
서리 : 예뻐서요.
우진 : 누구..?
나?
끄덕끄덕
서리 : 아저씨 이제 진짜 물건만 줄이고사는거같아서요.
마음은 안 줄이고.
우진 : 누구 덕분에.
연애가 아니면 뭐란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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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아 예쁘다.
화분에 물 주는 우진을 가만히 바라보는 서리
우진 : 사 와봤어요 간단하게.
우진 : 어? 그러고있으면 입에 파리들어가는데.
바로 입다문 서리
우진 : 왜..그렇게 계속 봐요?
서리 : 그냥..누가 생각나서.
우진 : 그냥 누가 누군데요?
서리 : 그러게요..
서리 : 저기 아저씨 혹시요..
'미스터공도 고등학교 대학교 다 독일에서다니고'
'그자식 고등학교도 독일에서 다니고 독일생활 꽤 오래했거든요.'
서리 : 아휴 말도 안되는 얘길..아니에요.
서리도 우진이도 촉은 좋은데 확신이없어ㅠㅠㅠㅠㅠ
우진 : 아 뭐야 사람 궁금하게. 뭔데요?
서리 : 진짜아니에요. 아 배고프다. 먹어요.
우진 : 물 먼저.
'그때 그 애가 왜 떠올랐지?'
우진 : 아..한강이 이렇게 좋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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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우진이랑 서리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함
급하게 돗자리 펴서 비를 피해보는데 점점 많이 쏟아짐
서리 : 어? 아저씨 뛰어요!
우진 : 아니 난데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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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둘
우진 : 지나가는 비라 금방 그칠거같긴한데..
서리 : 진짜 모르는건가봐요 사람일.
우진 : 갑자기 왜요?
서리 : 외삼촌 아직 사시는 줄 알고 아저씨네 찾아갔던 날
그날 밤 나 나와서 여기서 비 피했거든요 혼자.
서리 : 그땐 혼자라 엄청 무서웠었는데.
서리 : 생각도 못했어요. 또 여기서 누구랑 같이 비 피하게 될 줄.
서리 : 그리고 그 누군가가 아저씨일줄은 더더욱..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있는 우진때문에 민망해진 서리
서리 : 비가 그쳤나...
우진 : 안그쳤어요 아직.
서리 : 아..안 그친거구나...
우진 : 그래도 조금만 더 있다가 가요.
서리 : 네..
'지금은 그 사람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게 먼저인거같아요.'
우진 : 하루 더 며칠 더 빨리 내 마음을 말하고
그래서 당장 무슨 사이가 되고 그런 건 하나도 안 중요해요.
우진 : 이젠 전 확신이 있으니까. 준비가 됐으니까.
그래서 그 사람이 준비될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줘야할 것 같아요. 옆에서.
준비...남자친구 될 준비...
'숙제도..해내야될것도 너무 많은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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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 우진에게 접근하는 조심스러운 발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 : 아 차가!!!!
얘 꼬라지도 정상은 아니었음ㅋㅋㅋㅋㅋ
우진 : 뭐야
해범 : 죄송해요 삼촌. 깨울생각은 없었는데.
해범 : 이따 코치님 결혼식있어서 한장붙였는데..
해범 : 아휴 요즘 원뮤직페스티벌 준비다 뭐다
바쁘셔서 그런지 좀 까칠해보이시길래.
해범 : 삼촌 피부는 저 해범이가 지켜드릴게요.
우진 : 아니 내 피부를 왜 지가 책임진다고..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돗자리 발견
돗자리만 봐도 좋은가봄ㅋㅋㅋㅋㅋㅋ
'외삼촌 아직 사시는 줄 알고 아저씨 찾아갔던 날.
그날 밤 나 나와서 여기서 비 피했거든요 혼자.'
돗자리보고 어젯밤일 떠올리다가 외삼촌에 대해서 얘기하던 서리의 말이 떠오름
우진 : 어 강대표.
희수 : 주말이라고 퍼져있는 거 아니지? 10시에 회의 있다?
우진 : 어..아 나 잠깐 들릴 데가 생겼는데 회의 한시간만 늦춰도될까?
대신 밥살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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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 왔냐?
?????????????
찬 : 아이고 오셨습니까 주례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수 : 놀리지마라.
해범 : 아버지같애.
덕수 : 야야 도너츠 도너츠!
아들들을 위해 도나쓰 사오신 아버지
덕수 : 제니퍼 보시기 전에 얼른 먹어.
전국대회앞두고 제니퍼가 식단관리해주고있어서 군것질 못하고있음ㅋㅋㅋㅋ
!!!!!!!!!!!!!!
제니퍼 : 오셨어요. 다들 쫙 빼입었군요.
오늘 코치님 결혼식 메뉴는 뷔페인가요?
절레절레
입안에 빵 있어서 대답못함ㅋㅋㅋㅋㅋ
제니퍼 : 그럼 스테이크인가요?
끄덕끄덕
제니퍼 : 다행이군요. 뷔페면 적정섭취량 리스트를 준비해뒀어서.
제니퍼 : 슈가파우더가 듬뿍 묻은 스트로베리 도넛.
?????????????????
제니퍼 : 운동선수에겐 최악인 조기피로유발 원인인 다당류 섭취.
제니퍼 : 경고 1횝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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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용어 사용하면서 심명환선생님과 통화중인 서리
덕수 : 계단 누님 어른은 어른이구나. 멋지다.
해범 : 친구처럼 지내서 몰랐는데 괜히 11살 차이가 아니긴 하네.
찬이 스위치...
찬 : 비켜.
내려오던 찬이보고 웃는 서리
찬 : ..왜 웃어요?
서리 : 여기 뭐 묻었어요.
서리 : 뭘 그렇게 묻히고 먹었어요. 애기같이.
찬이의 뉴 스위치...
................?
찬 : 애...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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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묻히고먹었어요 애기같이.'
'애기같이'
'애기같이'
피지컬은 애기가 아니내요ㅎ
찬 : 순전히 저 티때문이야. 티.
찬 : 삐약이. 니가 보기에도 다 저 티 때문인거같지?
찬 : 삐약이..너 대답안하냐?
조류주의 닭주의 진짜 닭주의
더이상 삐약댈수없어서 슬픈 삐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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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본인도 아니라 선생님의 아는 사람의 외삼촌 외숙모 분 이라는거죠?"
우진 : 네 혹시 찾을 수 있는 절차나 방법이 있나해서요.
"직계가족도 아니고 이산가족과 같은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면
그 경찰서에서 사람 찾아주는거 해당사항이 안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개인정보법때문에 쉽게 조회도 못하고.."
"잠깐만."
"내가 왜 얼마전에 누구한테 똑같은 얘기를 한거같지?"
우진 : 네?
"아무튼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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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저기 죄송한데 말씀 좀 물을게요.
여기 현수막 걸려면 어떻게 해야됩니까?
"간판집에서 현수막 제작해서 구청에 신청하고
지정 게시 될 자리날때까지 대기했다가 순번됐다고 연락오면은
사용료 지급하고 달.."
"잠깐만. 내가 왜 언젠가 누구한테 똑같은 얘기를 한거같지."
우진 : 예?
"아 아니에요."
"어쨌든 그렇게하면 되는데 이게 대기자가 밀려서 좀 기다려야 될 거예요."
우진 : 아...감사합니다.
우진 : 아 말씀 좀 여쭐게요.
사람 찾는 현수막 좀 제작하려는데요.
우진 : 아..사진은 없는걸로 아는데..
한 11년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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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솔로끝나고 서리학생이..."
"아 미안해요."
"어릴때 본 친구들은 내눈엔 아직 학생같아서.
저번에 린킴감독한테도 그러더니."
서리 : 예? 린킴감독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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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 감독님!
서리 : 저 이제 안거있죠.
2005년에 청소년 협연공연 같이 준비한 김태린학생이 감독님이신거.
서리 : 아..저 기억못하시려나.
그 말에 의아하게 서리를 바라봄
서리 : 저 연주 오래못해서 아직 많이 부족하니까
많이 좀 도와주세요.
린킴 : 그런건 누가 돕는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지 않나요?
서리 : 네..?
서리 : 아 하긴. 네! 제가 더 열심히할게요.
그때 위원장이 커피들고 연습실을 방문함
린킴 : 여긴 어떻게..?
"힘들게 연습들하시는데 당연히 와봐야죠."
"한잔씩들 드세요."
"어 우리 우서리연주자는 특별히 두잔드시고."
서리 : 아이 괜찮습니다..
"뭐 컨디션은 괜찮고?"
서리 : 예? 제 컨디션은 왜...
"당연히 위원장이 공연자 챙겨야죠."
"힘든일있음 언제든지 나한테 얘기해요.
술한잔 하면서 편하게 봐도 좋고."
저놈의 술타령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