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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김세형 기자([email protected])

길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
유기견 두마리 살렸다

동네 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짖지도 못하는 말티즈 두 마리가 | 인스티즈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며 살아온 동네 고양이들이 버려진 강아지 두 마리의 목숨을 살렸다.


15일 대구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카페 사장님은 돌봐주는 동네 고양이 2마리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동네 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짖지도 못하는 말티즈 두 마리가 | 인스티즈


젖소 고양이 쫄보와 고등어 고양이 너구리. 지난해 구청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통해 중성화수술을 받고 주변에 설치된 급식소를 오가며 카페 사장님의 보살핌 속에 살아가는 동네 고양이들이었다.

이 녀석들은 난데없이 쓰레기처럼 방치된 택배용 종이박스를 긁으면서 사장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는 듯했다.

택배박스는 이틀 전 10일밤 카페 직원의 눈에 처음 띄었다. 특이한 점이 없었던 택배박스, 누군가 무단으로 버린 줄만 알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동네 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짖지도 못하는 말티즈 두 마리가 | 인스티즈


이틀 동안 박스는 그대로였는데, 쫄보와 너구리의 이상행동이 계속되자 사장님도 관심이 생겼다. 사장님은 고양이들에 이끌려 택배박스를 열었다가 기함을 했다.

동네 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짖지도 못하는 말티즈 두 마리가 | 인스티즈


고양이들이 이상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강아지들은 그 안에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


암컷이 체중 4.8kg로 2.3kg에 불과한 수컷보다 덩치가 두 배 더 컸다. 둘 다 눈을 가리는 털 길이로 봐서는 몇달 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네 고양이들이 긁어댄 택배박스..짖지도 못하는 말티즈 두 마리가 | 인스티즈


카페 사장님은 누가 강아지를 버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상가 CCTV를 확인했지만 유기자를 특정할 수는 없었다.


대구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고양이들을 돌보면 속상한 일보다 기분 좋은 일이 훨씬 더 많다"며 "이번에는 동네 고양이들이 강아지들의 목숨을 구한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쫄보와 너구리가 발견한 강아지들을 유기한 인간들은 반드시 붙잡혀서 벌을 받고, 가여운 강아지들은 모두 좋은 분께 꼭 입양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천  42
 
😠
1개월 전
👍
1개월 전
😠
1개월 전
아 강아지 안쓰러워요
1개월 전
😠
1개월 전
😠
1개월 전
🤬
1개월 전
👍
1개월 전
착한 고양이들 ㅜㅜ
근데 강아지가 짖지도 못했다니 성대수술을 한 걸까요..

1개월 전
고양이들아 고마워 ㅠㅠ 강아지들은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너무 이쁜데..
1개월 전
저런..개보다 못한 인간들
1개월 전
아오 화난다 진심😡😡😡 똑같이 해줘야 돼요;
1개월 전
역시 인간이 제일 유해한 동물
1개월 전
냐옹이들이 알려줬구나ㅠㅠ
1개월 전
진짜 유기하신 분 유병장수 하세여,,
1개월 전
따봉 고양이야 고마워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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