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인데 하객 왜 없지?"…초혼 아내, 남편 폰 보고 경악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결혼식 당일 가족들만 하객으로 온 남편의 진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남편은 과거 혼인 경력에 전처와 양육비 문제도 있었다. 이 경우 사기 결혼일까. 1일 방송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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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늦은 나이까지 결혼하지 않았던 A씨는 어머니로부터 지인의 아들을 소개받았다. 이후 어머니 손에 끌려나가듯 나간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A씨는 "남편은 전문직 종사자로 번듯한 직업을 갖고 있었고, 적당한 키에 옷맵시도 좋았다"며 "서로 적지 않은 나이와 결혼에 대한 집안의 압박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는지 처음 만난 사이였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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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180도 다른 사람이 됐다. 술에 취해 밤늦게 돌아오는 것은 기본이고 폭언을 일삼았다"며 "설상가상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전처와 양육비 문제를 이야기한 것까지 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이 사실이 발각되자 "혼인신고하지 않고 동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A씨가 시부모를 통해 두 사람이 결혼식까지 올렸던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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