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개된 지민 솔로앨범의 선공개곡 'Set me Free Pt.2'
뮤비속에서 상체 전신에 어떤 문구를 타투로(실은 바디페인팅) 새긴 지민
(처음에 줄무늬티 입은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글자였...)
무슨 글귀일까 궁금했는데
독일의 유명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의 시라고
넓어지는 원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갖가지 사물 위에 펼쳐져
점점 넓어지고 있는 테두리 안에서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마지막 테두리를 아마도 완성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그려보리라.
나는 신(神)의 둘레를, 태고의 탑 둘레를 빙빙 돌고 있다.
수없는 시간 동안 돌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모른다
내가 한 마리의 매인지,
하나의 폭풍우인지,
아니면 하나의 대단한 노래인지
앨범 자켓에 있는 물결치는 원모양하고 유기적으로 연관되는것 같아 재밌는듯
릴케 찾아보다가 본 맘에 든 시 하나 놓고 가요
추천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