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사진)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유정이 조사 과정에서 “TV 범죄 수사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자백했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의 경우 일반인과 달리 TV 범죄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여부는 추후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끝나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구속 기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계획이다. https://naver.me/5vYTes2O추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