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팬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이전에는 10만 원 초반이 주를 이뤘다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콘서트 티켓값은 좌석에 따라 20만 원대까지 치솟는 추세다. 오는 7월 세븐틴의 '팔로우 투 서울(FOLLOW TO SEOUL)' 콘서트 티켓 가격은 VIP석 19만 8,000원, 일반석 15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마찬가지로 내달 예정된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티켓 가격은 지난해보다 2만 원에서 6만 원이 올랐다. VIP석 기준 19만 8,000원, 일반석은 15만 4,000원이다. 올해 2월 에스파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콘서트 가격을 전석 15만 4,000원으로 책정했다. 일각에서는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지적을 했다. 지난해 3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PERMISSON TO DANCE ON THE STAGE' 콘서트의 VIP석은 22만 원, 일반석은 16만 5,000원이었다. 지난 5일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 단독 콘서트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가격이 11만원으로 공개됐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직접 관람이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인데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 공연은 제일 고가인 '플래티넘 핑크석'이 26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좌석을 예매하면 공연 시작 전 블랙핑크 멤버들이 사운드 체크를 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었다. 지난 2018년만 해도 블랙핑크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의 가격이 전석 11만 원이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티켓 가격이 최대 두 배 이상 올라버린 것이다. https://naver.me/FqHpD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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