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서운은 현진영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마지막 시험관 시술 도전을 위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현진영은 정상 정자가 1% 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현진영은 건강한 2세를 위해 금연과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3개월 전과 달라진 게 없었다.
이에 현진영은 "끊으려고 노력했는데 하루 이틀 안 피우다가 곡 쓸 때 스트레스 받아서 자연스럽게 피우게 됐다"고 변명했다. 오서운은 "내 친구도 46세에 시험관 시술로 출산했는데 남편이 4개월 정도 술, 담배 다 끊었다"며 비교했다. 이에 현진영은 "왜 걔랑 나를 비교하냐"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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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서운은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집을 찾아갔다. 오서운은 "우리가 시험관 시술을 5년째 하고 있지 않냐. 근데 남편은 준비하는 동안 한 번도 담배를 끊은 적이 없다"며 토로했다. 임미숙은 "임신하려면 금연이 제일 중요하다. 김학래는 임신 위해서 금연하고 인삼물도 먹었다. 우리는 잠자리 전에는 기도까지 했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현진영을 호출해 야단을 치며 "네가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이미 아이는 생겼을 거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웬만하면 이번에 한 번만 더 노력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면 어떨까 싶다"고 다독였다. 이에 현진영은 각서를 쓰며 "한 달 반 동안 최선을 다해 금연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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