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 이번 개각 핵심… 김건희 여사 20년 친분관계”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내각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번 개각의 핵심 포인트는 여가부'라고 분석했다.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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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장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에 대해 "대통령과 또 다른 분의 신임이 아주 각별한 듯하다"라며 "(김 전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20년 전부터 상당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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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MB) 정권 시절을 '쿨하게' 기억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박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본인 경험이나 세계관을 통해 MB 정권 시절을 굉장히 '쿨'하게 생각하는 듯하다"라며 "아울러 윤 대통령이 MB 정권 때 검찰 내부에서 승진도 하면서 잘 나갔다. 그 시기를 행복하게 기억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짐작했다.
계속해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동관 방통위원장, 유인촌·김행 장관 후보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 등 MB 때 인물을 '돌려막기'하고 있지 않나"라며 "두 정권을 거슬러 올라간 일종의 '레트로 인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레트로가 힙(멋지다)해야 의미가 있는 것인데 힙하지가 않다는 점이 문제다. 거의 15년 전 장관을 했던 인사들이 바뀐 국정의 새로운 방향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이번 정부의 인물난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경우 이동관 방통위원장 못지 않게 문화예술게 편가르기·줄세우기로 구설이 많았던 사람"이라며 "국민 통합보다는 국민 분열, 야당과 협치보다 대결을 선택한 인사가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