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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개월 전 (2023/10/26) 게시물이에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098103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분명 전청조의 전화번호였다. 그러나 정체는 매번 달랐다. 전청조는 목소리를 바꿔가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목소리 역할만 4개다. 먼저, 여성 제보자로 위장했다. 두 번째로는 전청조의 실장 이수진이라며 근엄한 목소리를 꾸며냈다.  

 

세 번째로는 4년 전의 전청조다. (당시) 자신의 예비신랑을 조종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가려 했다. 마지막으로,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의 목소리다.  

 

전청조가 만들어낸 4가지 목소리를 공개한다.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1. 김소정 기자-전청조 (제보자 사칭, 전화통화) / 여자 VER. 

 

전청조가 '디스패치' 김소정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의 첫 마디는 예상 밖이었다. "제보하려고 하는데 (익명이) 보장되냐"고 물었다. 제보자로 위장한 것.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참고로, 이미 김소정 기자는 전청조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 전날 전청조는 이수진 실장의 이름으로 김지호 기자와 통화도 마친 상태.) 

 

전청조는 미끼를 던지기 시작했다. "전청조 측이 고소하면 어떻게 되냐", "언론중재위원회에 찾아간 걸로 안다. 그러면 기사 삭제되냐" 등을 물었다.  

 

목적은 확실했다. 바로, 기사 삭제. 심지어 "거짓 기사가 아니어도, 명예훼손으로 걸면 기사를 내릴 수 있냐"고도 물었다. 이를 위해 "나도 5,000만 원 피해를 봤다"는 거짓말도 했다.  

 

김소정 기자는 "취재를 충분히 했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기사 내릴 수 없다. 그렇게 기사를 쉽게 내리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대화 내용 발췌> 

 

전청조(제보자 역) : 아. 제보하려고 하는데요. 보장이 되나요? 

 

김소정 기자(이하 '디스패치') : 어떤 거 때문에 그러세요 ? 

 

제보자 : 그 전청조씨  

 

디스패치 : 전청조씨 대해서 제보하신다고요? 예를 들면 어떤 걸까요? 혹시 만나실 수 있으세요?  

 

제보자 : 아 그건 좀 어렵고요.  

 

디스패치 : 통화로만 가능하신 거예요? 

 

제보자 : 네.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좀 있어가지고요.  

 

디스패치 : 말씀하세요 

 

제보자 : 제가 소개받은 건데 어디 기자님이세요 ? 

 

디스패치 : 제가 어디 기자냐고요? 

 

제보자 : 네 

 

디스패치 : 저를 소개받을 때 매체를 모르셨어요 ? 

 

제보자 : 네 . 기자님이라고만 들어가지고. 

 

디스패치 : 네 디스패치 김소정 기자입니다.  

 

제보자 : 다같이 집단고소 한다고 해가지고  

 

디스패치 : 다같이 집단고소 하신대요? 전청조씨를? 

 

제보자 : 그런 이야기가 들려가지고요 

 

디스패치 : 친구셨어요 ? 

 

제보자 : 친구 된지 얼마 안 되기는 했는데.  

 

디스패치 : 어떻게 연락을 받으신 거예요? 전청조씨한테 ? 

 

제보자 : 어떻게 연락을 받은 건 아니고요 근처에서 카페일을 하는데 거기서 알게 되어가지고.  

 

제보자 : 제가 걔 친한 사람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언중…뭐 언론중재위원회 갔대요  

 

디스패치 : 전청조씨가요? 

 

제보자 : 매체마다 고소한다고, 오늘 가신다고 

 

디스패치 : 오늘 가신대요 ?  

 

제보자 : 어제 가셨나 ? 전 그렇게 들었거든요 

 

제보자 :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 건, 걔가 언론 매체마다 전화해 기사 내려달라고 하면 내려준다고 했다고  

 

디스패치 : 그래서 내려준 매체가 있나요 ? 

 

제보자 : 아직 모르겠어요 그건 

 

디스패치 : 제보하시려는 게 어떤 부분이에요? 오늘 나간 사기혐의 같은 건가요 ? 

 

제보자 : 아니요. 피해 보거나 이런 거요 

 

디스패치 : 어떤 피해요 ? 

 

제보자 : 돈이요. 

 

제보자 : 내가 제보를 하면 저만 하는 건지, 다른 사람도 제보하시는 건지 

 

디스패치 : 그걸 왜 궁금하시는 거예요? 다른 분이 제보한 걸 궁금해하시는 거예요 ? 

 

제보자 : 다른 사람이 제보한 걸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으면 정보가 있으실 거 아니에요.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2. 김지호 기자-전청조 ('자칭 이수진 실장' 전화통화) 

 

최초 보도 전, 김지호 기자가 전청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청조는 대화 도중, 또 뜻밖의 주장을 펼쳤다. 이번엔 자신의 정체가 실장 이수진이라고 주장했다. 

 

(자칭) 이수진 실장은 전청조를 대신해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성별에 관한 질문. 그는 "남현희 감독도 처음에는 (전청조가) 여자라고 판단했었다. 그런데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국적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한국에서도 있었다"는 두루뭉술한 대답이 돌아왔다. (첫 여성지 인터뷰에서는 "미국 뉴욕 출생으로,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주장했다.)  

 

남현희의 최측근에게 이수진 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 최측근은 '디스패치'에 "이 목소리는 전청조가 확실하다. 듣자마자 알았다"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대화 내용 발췌> 

 

전청조(이수진 실장 역) : 네 여보세요 

 

김지호 기자 (이하 '디스패치') : 예 안녕하세요. 대표님 저 디스패치 김지호 기자라고 하는데요. 

 

이수진 실장 : 네 안녕하세요. 

 

디스패치 : 전청조 대표님 맞으시죠? 

 

이수진 실장 : 뭐 때문에 그러시죠? 

 

이수진 실장 : 저는 전 대표님 휴대폰 이게 업무 휴대폰이시다 보니까.  

 

디스패치 : 대표님이 아니세요 지금? 

 

이수진 실장 : 예예.  

 

디스패치 : 어떤 분이신지? 

 

이수진 실장 : 제가 이제 담당하는 직원분인데.  

 

디스패치 : 직원분이세요? 

 

이수진 실장 : 예 이런 부분으로 연락이 많이 오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너무 이슈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니 네 이런저런 부분으로 되게 두 분이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는 중에 있습니다. 

 

이수진 실장 : 그래서 우선적으로 인터뷰를 만약에 원하신다라고 하시면 네 저희한테 명확하게 좀 무언가를 말씀해 주시면. 제가 보고를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중략)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3. 피해자 친구-전청조 (데이팅 앱 사기 사건)  

 

'디스패치'가 전청조의 '데이팅앱' 사기 사건 당시 녹취록(2020년)을 입수했다. 당시 전청조는 남성 피해자 B와 교제 중이었다. B의 친구 A(남성)가 전화를 걸었고, 전청조가 중간에 나선 상황.  

 

피해자 B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 모두 전청조의 지시였다. 명목은 아이가 생겨, 급하게 결혼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 전청조는 한남동의 60~70억짜리 집을 해오겠다고 꼬드겼다.  

 

피해자 B는 이날 A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A는 '메시지 읽음' 표시가 사라지자마자 통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건, B가 아닌 전청조. 즉, 전청조가 돈을 빌리도록 남친 B를 조종한 셈이다.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대화 내용 발췌> 

 

친구 A : 지금 B가 친구들이랑 연락이 안 돼요? 알고 있어요? 

 

전청조(B의 예비신부) : 일부러 연락을 안 하는 거예요. 

 

친구 A : 왜 안 하는데요 

 

B의 예비신부 : 제가 못하게 했으니까. 

 

B의 예비신부 : B랑 저랑 사고 쳤고 그래서 애가 생겼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은 결혼해서 같이 함께 살아가려고 하면 집도 있어야 되고 아이를 키울 만한 서로의 능력이 충분히 있어야겠죠.  

 

"제보자, 실장, 그리고 남현희 남친"…전청조, 4개의 목소리 (녹취) | 인스티즈 

 

4. 남현희 후배-전청조 전화통화 

 

'디스패치' 보도를 접하고, C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C씨는 남현희의 절친한 후배. 남현희 가족들하고도 오랜 기간 교류해온 지인이다. 

 

심지어, 남현희와 전청조가 함께 거주하는 레지던스에도 왕래해왔다. C씨는 전청조를 '형부'라고 부를 정도. 그러나 전청조의 사기를 알게 되며 눈물이 쏟아졌다. 

 

C씨는 즉각 남현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제는, 남현희가 받지 않는다는 것. C씨는 "배신감보다는 언니(남현희)가 걱정됐다. 그래서 (전청조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대화 내용> 

 

전청조(남현희 예비신랑) : 이거는 현희랑 저희 엄마랑 가족들만 아는 거라. 그냥 막연하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어…  

 

남현희 후배 C씨(이하 'C') : 아니 그냥 나는 언니 걱정되고 형부도 걱정되고 그냥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이(남현희의 딸)도 있잖아요. 그래서 전화해봤습니다. 

 

남현희 예비신랑 : 네 알겠습니다.  

 

C : 언니 지금 바빠요? 

 

남현희 예비신랑 : 통화 중이에요. 

 

C : 형부 제가 갈까요? 예? 

 

남현희 예비신랑 : 하.  

 

C : 언니 옆에 제가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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