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봐" "예뻐서 본다, 왜"…아수라장된 돼지국밥집 | 연합뉴스
[앵커]식당이나 술집에서 얼굴을 쳐다본다고 시비 붙는 경우가 있는데요.30대 남성과 10대 여성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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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술집에서 얼굴을 쳐다본다고 시비 붙는 경우가 있는데요.
30대 남성과 10대 여성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여성이 던지 숟가락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고 피까지 났다고 합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두 여성이 식당에 들어오더니 자리를 잡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온 네일리스트 18살 A양과 친구입니다.
잠시 후 뒷편 식탁에 앉아있던 34살 B씨가 두 여성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또 쳐다보는 B씨.
A양은 친구에게 "저 사람이 왜 쳐다보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B씨는 "예뻐서 본다"며 때리려는 시늉까지 합니다.
결국 두 사람 사이에 욕설이 오갔고 B씨가 A양의 머리를 때리자 곧바로 A양이 숟가락을 던집니다.
숟가락은 B씨의 이마에 정통으로 맞았고 B씨는 피부가 찢어져 피까지 났습니다.
이른 아침 두 사람의 소란으로 아수라장이 된 국밥집은 직원과 손님들이 뜯어말리면서 사태가 진정됐습니다.
경찰은 "술 취한 B씨가 A양을 쳐다본 것이 시비로 이어진 것 같다"며 "A양이 체육관에서 권투를 배우고 아마추어대회까지 나갔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돼지국밥을 먹으러 왔던 B씨와 A양은 각각 폭행과 상해 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2016년 글임
고등학생 여자애한테 시비털다 여자분이 아마추어권투선수라서 숟가락으로 이마 찢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