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갔다 온 짐과 마이클
근데 마이클만 혼자 쫄딱 젖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클 왜 쫄딱 젖으셨어요..
- 갑자기 소내기가 내리더라구.. 바람도 불고 번개도 치고...
- 근데 왜 짐은 하나도 안 젖었어요?
짐 : 저는 뛰어서 피했어요
직원 : 내 허리가 안쑤신걸로 봐서는 비왔을리가 없는뎅
마이클 : 진짜 비 왔다니까...
이때 충성심 강한 직원이 수건이나 핫초코 갖다드릴거냐고 물어봄
마이클 : 됐어
아 그냥 핫초코는 주셈
몇분 후 맨발로 터벅터벅 걸어다니는 마이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 : 외근 갔다오신 건물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잉어 연못에서 점장님 키를 찾았대요...
결국 잉어 연못에 빠졌던 거 들킨 마이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 : 지금 잉어연못이라고 했음???
마이클이 자기 사무실에서 안나오니까 전화 거는 직원들
진짜 잉어 연못에 빠지셨어요?
- 뭐라구? 잘 안들리는데
직원들 : 짐, 마이클 진짜 잉어 연못에 빠짐?
짐 : ㄴㄴ 마이클 말이 맞음 빠진 적 없음
그래 나 잉어 연못에 빠졌다
그 바보같은 놈들이 뚜껑도 가드레일도 없이 수족관을 그냥 설치해놨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빠졌어요?
- 아니 빠진 애를 구하려고 했을지도 모르지
애가 잉어연못에 빠졌다고요?
마이클 : 아니 아직
직원 : 그거 웃겼네요 (주먹 박치기 하자고 주먹 내밈)
마이클 : 주먹 박치기 안할거임 손 치우셈
그 뒤로 신나서 마이클 정말 놀리는 직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팅에서 제대로 빠지셨다면서요?
연못에서 니모는 찾으셨어요?
등등 정말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쳐서 다들 회의실로 소집한 다음에 '감수성 교육'하는 마이클
이런거 가지고 놀리면 안된다고 자기 혼자 헛소리하는 와중
직원 : 그쪽 관리실에서 또 전화 왔는데 잉어가 죽었대요...
직원들 일동 경악 + 웃김
직원 : 거기서 돈 물어내래요
마이클 : 잉어 죽은 게 내 탓이 아닐수도 있지
직원 : 머리를 제대로 밟으셔서 고통 없이 갔대요
또 잉어 장례식은 언제냐면서 신난 직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어값 300달러라는 말 듣고 어이없는 마이클........
또 직원들이 어케 그 건물 씨씨티비 영상을 구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지말라는 짐과 정말 해탈에서 걍 보라는 마이클..
이걸 어케 안보냐면서 짐 말 무시하고 보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
짐 : 한번 봤으니까 이제 그만보셈
직원 : 잠깐만 이거 봤음? 짐이 마이클 빠지게 냅뒀는데?
빠지는거 충분히 잡아줄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뒤로 숙여서 빠지게 냅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악
개빡친 마이클과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는 짐
짐 : 중심 잃으시는 걸 보고 제가 얼어버렸나봐요 하하
직원들 : 전혀 언 게 아닌거 같은데
사무실 들어가서 얘기하자는 마이클과 개빡쳐 보이는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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