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플레이션'에 뿔났다…'배달→냉동'으로 눈 돌리는 '집관족'
#서울에 사는 30대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보는 사람)' A씨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축구 경기가 열린 25일 배달 치킨 대신 냉동 치킨을 택했다. 지난주 요르단전 때 치킨 주문이 밀려 취소당한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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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치킨값 인상으로 주요 브랜드에서 2만원을 넘지 않는 치킨 메뉴는 찾기 힘들다.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인 '교촌 허니콤보'는 2만3000원, BBQ '황금 올리브치킨'은 2만원이다. 교촌치킨과 BBQ에 이어 지난해 1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bhc의 '뿌링클'은 2만1000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저마다 가격 인상 이유가 있다. 인건비가 크게 오른 데다 튀김유 같은 원자재값 인상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배달 치킨 대체재를 찾아 나섰다. 바로 냉동 치킨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닭튀김 카테고리의 1~9월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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