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진 주자 우르르...신규 헌혈 일주일 새 69% 늘어
적십자 ‘세븐틴 포토카드’ 이벤트 “오랜만에 헌혈하러 오게 해주는 내 아이돌 최고!” 대한적십자사가 젊은 층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 증정품으로 아이돌 그룹 ‘포토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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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서울남부혈액원 소속 13개 센터는 지난 12일부터 헌혈 참가자들에게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포토카드 4장을 제공했다. 기존 헌혈 증정품은 햄버거 세트 교환권이나 영화관람권 등이었는데, 세븐틴 포토 카드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이돌 포토카드는 음악 앨범을 사면 팬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중 하나다. 일부 팬들은 이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중고 거래를 하기도 한다.
이벤트 결과, 신규 헌혈자 수가 급증했다. 세븐틴 팬카페에 이벤트 공지를 시작한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간 신규 헌혈자 수는 233명이었는데, 한 주 전(138명)보다 68.8%(95명) 늘었다. 작년 비슷한 기간(2023년 1월 16일~22일) 신규 헌혈자(129명)와 비교해도 80.6% 늘었다. 신규 헌혈자 233명 중엔 10~20대가 189명으로 81.7%였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아이돌 그룹과 협력해 10~20대의 헌혈을 권장하겠다는 의도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총 1000개의 포토 카드를 준비했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아 추가로 주문해 둔 상태”라며 “적십자사 내부에서도 아이돌 포토 카드가 신규 헌혈자 유입에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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