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면 찝찝한 친구 특징 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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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을 땐 잘 웃고 떠들었는데
헤어지고 나면 뭔가 찝찝하고 기분 나쁜 친구 특징

내 경우는 항상 시혜적인 태도를 취하는 친구였어
어렸을 때라 걔가 밝고 큰 목소리로 “여시야 너무 다행이다!” 라고 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서 넘어갔는데, 헤어지고 집 가는 길 되면 기분 더러웠던거ㅋㅋㅋㅋ

ex) 나: 영화 엘리멘탈 되게 재밌더라~
걔: 누구랑 봤어?
나: 학원친구~
걔: 어머 여시야 학원에서도 친구 사겼구나! 너무 다행이다~ 너가 어둡고 그러니까 걱정 많이 됐는데~

(실제로 나는 전혀 어둡지 않았고 학창시절에 부반장, 동아리장 도맡아했음ㅋㅋ 옆에서 계속 저런 소리 들으니까 어? 내가 진짜 어둡나? 하면서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까지 들더라고. 뭐라고 하기엔 상대는 ^다정하고 신경써준^거라서 화내는 나만 이상해지는 꼴ㅋㅋ)

저 애는 어렸을 때라 고의인지 천성인지 모르겠으나,
성인 되고 사회에 나오니까 순진한 후배들 상대로 저렇게 엿먹이는 유치한 인간들 생각보다 엄~청 많이 보이더라ㅋㅋ

[망고메로나]

공감

[minaaa]

평소에 그럼 쟤는 나를 어둡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생각듬

[붕어빵맛있다]

맞아요 저런 식ㅋㅋㅋ 왕유치ㅋㅋㅋ 본인 열등감 자격지심 때문에 보통 저러더라구요

[도다디]

어 진짜 딱이다. 나보고 "네가 자존심 상했으면~~ 그렇게 해" 이말을 달고 다니던 친구. 정작 지가 열폭에 자존감 바닥이었음.
맨날 남들 보고 욕심 많고 자존심 세고 이러면서 욕하는데 자기소개인줄

[캐모마일]

열등감 덩어리들

[‘^’]

내남결 같다

[蜜柑]

🍆🍆

[핑크공주]

저런 식은 아닌데, 요즘 단톡방에 기분 꽁기하게 계속 같은 사람이 나 몰아가기 하는 거 있어서 짱나고 있음ㅋㅋㅋㅋ

[킹버터]

남 깎아 말하는 애들이 꼭 있더라고요 안 힘든데 근데 너 힘들어 했잖아~ 그건 어캐 됐어? 뭐 이런 화법... 한 명 거름

[깨끗합니다]

2

[박효신와이프]

3 맞아요..

[특별한날들]

공감

[몀]

요즘 내 화법.. 순간적으로 저런 식으로 말하고 집에서 엄청 후회함. 최근 자존감 엄청 떨어지고 열등감 심한 시기라.. 더 정신 빠짝 차려야죠 후

[두룽룽]

남 얘기하거나 비밀얘기하는 애도 엄청 꽁기함

[배고픈사람]

상대방을 까내리면서 자존감을 채우나봐요

[랫서]

정서적으로 결핍있는 애들 화법이 저럼

[우리동네감자]

공감 돌아가면서 생각해보면 나를 내리깔고 이야기하는게 대부분

[봄날의 곰]

로판 원작여주 화법.....어제 로판 보고 잤더니 이런 생각만 드네여..

[reeturn]

저런 친구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 뭔 일 터져서 속얘기 털어놨을 때 들어보니 그냥 열등감이었더라고요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들임

[온리 할라만]

그럼 무조건 반대로 한마디 얹어줘야함
너는 요즘 괜찮아??애들이 뒤에서 말많던데 걔네가 이상한거니깐 절대 신경쓰지마 난 너 좋아하잖아

어디 나만 찝찝하게 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