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탐크류즈ll조회 1891l














냉동실에 묵은 고기를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 생각하다 

길고양이 먹이로 만들었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통삼겹살, 돼지 목등심, 닭가슴살, 훈제오리슬라이스, 모듬해물 등, 총 3키로 정도 됩니다. 


충분히 사람도 먹을수 있는 상태의 고기지만 

오래 보관한 탓에 냉장고 냄새가 나서 버릴까 했던 고기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길고양이라도 생고기는 탈이 날지 모르니 모두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신장기능이 약한 고양이는 양념이 없어야해서

소금 같은 간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량 고아주듯이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묵은 고기라 냄새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삷아 놓으니 냄새가 괜찮습니다. 

수육 냄새 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소고기, 돼지고기, 해물류는 칼로 다지고 닭가슴살은 잘게 찢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 가미하려고 참치캔 2개와 저희집 고양이들 먹이는 사료를 섞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설사가 심해 설사 전용 사료만 먹여서 고기나 간식은 일절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도 저희집 고양이는 줄수가 없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골고루 섞어줍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보니 나쁘지 않네요. 

분홍 소세지맛 비슷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혹시나 소화가 안되는 질긴 부분이 섞여 있을지 몰라서 

헨드믹서로 더 잘게 다졌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입자가 엄청 고와서 소화가 안될 걱정은 없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나눠주기 편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완성.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전날 만든 먹이를 1월 1일 새해에 나눠주러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대표로 시식은 잠찢캣이 합니다.

휘파람 불면 제가 부르는 신호임을 알고 야옹 거리면서 옵니다.


우리집에 데려 오려고 들쳐 안았다가 

잠바가 다 찢어진 적이 있어서 별명이 잠찢캣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왔습니다 제 귀요미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지나쳐 가버립니다.


생소한 모양 때문인지 먹이임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불러도 오지 않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먹어라고 앞발 잡고 억지로 끌고 왔습니다.


표정이 안좋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냄새맡더니 뒤로 물러나 저 거리를 유지하고 핥아보지도 않네요.








몇분동안 식빵자세만 취하다 벌떡 일어나

먹이로 슬금슬금 다가가 다시 냄새를 맡아 보더니...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앞발로 탁 치면서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4시간동안 제가 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더 충격적인건 

먹이 조각 위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오줌을 갈겨버렸습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쇼크가 크네요.



이번에 확실히 안건 사람이 먹기 싫은건 고양이도 먹기 싫다는거..

먹기 싫은건 어쩔수 없지만 1월 1일 새해부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1월 1일 기념으로 끌올함 ㅇㅇ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너 립밤을 왜 해?'.JPG214 우우아아06.14 23:0793896 0
유머·감동 헐 쿠 팡 얘네 뭐야? 미 쳤 네 ;176 언행일치06.14 22:4987257 20
이슈·소식 약간 차은우 느낌 있는 한일커플 유튜버.JPG114 우우아아06.14 20:4668650 0
이슈·소식 "서로의 미래 응원” '한가인' 연정훈,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 팬들 충격94 캐리와 장난감1:2576027 2
정보·기타 문열다가 치아 9개 날라간 사고영상84 S.COUPS.10:0127379 1
오늘자 동물농장에 나온 100만원 피해 일으킨 진짜 도둑고양이들.jpg1 S.COUPS. 06.14 00:45 1737 0
외할머니한테 소풍 가자고 했는데 김밥 봐...jpg14 베데스다 06.14 00:21 17111 2
맏형 전역식에서 신나게 빵빠레 불어제끼던 방탄소년단 알엠 인스스1 WD40 06.14 00:17 1237 2
동물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게 확실한 사람.jpg8 308679_return 06.14 00:16 8161 2
나 유리멘탈 개쫄보다 하는 사람들 들어와서 선택해봐.JPG6 사랑을먹고자 06.14 00:15 2761 0
이제 공대생은 체크를 입지 않는다1 언행일치 06.14 00:15 1768 0
혐관 맛집이였던 거침없이 하이킥 최민용 디귿 06.14 00:05 1806 1
남녀가 말하는 성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끼는 신체부위는?16 더보이즈 영 06.14 00:03 16088 0
교사 9년차, 기억에 남는 학생들. jpg14 JOSHUA95 06.13 23:52 8420 16
최근 자연 주근깨 예뻐서 화제 됐던 여돌.jpg3 블루아카이브 06.13 23:48 9982 0
처음 보면 경악한다는 포토샵 시험문제121 우Zi 06.13 23:46 55481 11
껌 삼키고 방구 뀌면1 Twenty_Four 06.13 23:34 1463 0
옛날옛적 배달앱이 없던 시절.jpg6 ♡김태형♡ 06.13 23:19 7057 0
세기의 비주얼 커플.jpg2 junhacham 06.13 23:18 2872 0
미피 재우는 할머님 옹뇸뇸뇸 06.13 23:13 1406 1
친구한테 카톡으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더니 이렇게 답장 오면 어떻게 대답할거야?4 백구영쌤 06.13 22:58 2569 0
택시기사들이 환장한다는 학과.jpg11 참섭 06.13 22:43 23111 1
남들은 다 좋아하는데 나만 싫어하는 음식1 XG 06.13 22:42 683 0
라떼는 말이야 초코틴틴이 어땠는 줄 알아?.........jpg9 큐랑둥이 06.13 22:36 10008 0
이거 그 그림처럼 생겼다1 히히ㅎㅣ 06.13 22:19 13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