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군 장군이 성폭행, 간통 등의 혐의로 군사 재판에 넘겨져 미군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 데인저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부사령관인 제프리 싱클레어 준장의 군사재판이 미 텍사스주 포트 브랙 기지에서 열렸다.
지난해 9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물류·지원담당 부사령관으로 근무한 싱클레어 준장은 동성 성폭행, 간통, 여성 부하와 부적절한 관계, 음란물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차장, 사무실, 호텔, 비행기 안에서 성관계를 맺었으며 동성 부하 장교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싱클레어 준장은 자신의 여성 편력을 비판하는 장교들에게 “나는 장군이다. 명령에 복종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년간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싱클레어 준장은 1차 걸프전에 참여해 무공훈장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도 파견돼 복무했었다.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