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mtv가 개국하고 뮤직비디오 시대가 도래하면서 팝음악계는 비주얼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게 됨.
그에 따라
머리부터 발 끝까지 화려하게 꾸며진 패션이 유행하게 되었고
이렇게 수수했던 록밴드도
화려하게 꾸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됨.
오죽하면 백투더퓨처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j 폭스도 ‘난 원래 락스타가 꿈이었는데 내 키가 작아서 포기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
그 정도로 당시엔 잘생긴 얼굴과 큰 키를 가지고 패션도 화려한 락스타들이 각광을 받았다고 함.
그래서 80년대엔 이전 시대와 달리 음악 못지 않게 외모와 패션으로 주목받는 뮤지션들이 많이 등장하게 됨.
대표적으로
듀란듀란의 존 테일러,
아하의 모르텐 하르케,
본 조비의 존 본 조비,
건즈 앤 로지스의 액슬로즈,
스키드로우의 세바스찬 바하,
컬쳐 클럽의 보이 조지 등이 있음.
이런 흐름은 80년대 내내 이어지다가 90년대로 넘어오면서
힙합이 뜨고
커트 코베인의 너바나를 기점으로 얼터너티브 록이 부흥하게 되면서 힙합 패션, 그런지 룩 등 빈티지하고 털털한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고, 결국 그렇게 화려한 비주얼의 시대도 끝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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