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리더 온유가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온유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스타골든벨'의 녹화에서 발군의 재치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초성 맞추기' 코너에서 빛을 발했다. 이날 제시된 초성은 'ㅈㅈ'. 온유는 다른 게스트와 달리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초성에 맞는 단어를 내놓으며 최종 관문에 올랐다.
'최후의 1인'이 된 온유는 칫솔의 유래를 설명한 마지막 문제의 답까지 정확히 맞춰 우승을 거머쥐었다. 답을 적기 전 온유는 반년 만에 '스타골든벨'에 복귀한 MC 지석진으로부터 "샤이니의 명예를 걸고"라는 응원을 듣고 "떨어지면 망신이니 샤이니의 명예는 빼달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온유는 이날 녹화 도중 샤이니 멤버들이 뽑은 '가장 창피한 멤버'로 지목되는 굴욕도 당했다. 샤이니 멤버 키는 "온유가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폼나게 걷다가 스텝이 꼬여 잘 넘어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샤이니의 전 멤버와 이경실·솔비·신봉선·서효림·김태현 등이 출연했다. 24일 방송.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출처=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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