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백년의 유산'의 유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회분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 분)의 계략에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가 탈출했지만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채원은 소리를 지르며 정신병원에서 내보내달라고 했지만 간호사는 방회장의 지시가 떨어질 때까지 내보내 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둔 시어머니에게 경악한 채원은 어떻게든 병원을 탈출하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채원은 병원에서 자신에게 준 수면제를 모아두고 빻아서 종이에 싸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뒀다.
원장과의 면담자리에 가던 길에 채원은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 하고 여자 화장실에 갓 도움을 청하려고 했다.그러나 사람이 없자 채원은 세윤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이 생각나 여자 화장실에 사람이 다 찼다고 간호사에 거짓말 하고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채원은 세윤을 보자마자 도와 달라고 애원했지만 세윤은 채원을 정신병자로 취급하고 간호사들에게 얘기해 채원을 병실로 데리고 가게 했다. 이에 결국 채원은 탈출에 실패했다.
세윤은 간호사들에게 잡혀가는 채원을 바라봤고 그 때 정신병원 간호사들이 보디가드가 24시간 관찰하고 출입자 또한 제한돼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채원은 자신을 병실까지 끌고 온 간호사들에게 커피를 주겠다며 커피에 감춰뒀던 수면제를 타서 줬다.
결국 채원의 수면제가 통했고 채원의 병실 앞을 지키고 있던 간호사는 잠에 빠졌다. 이를 확인한 채원은 간호사의 카드키를 훔쳐 병실을 탈출했고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병원을 탈출했다.
채원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산길을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졌고 돌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때 도로에 떨어진 채원을 세윤이 발견해 응급실로 옮겼다.
세윤은 전화가 와 병실에서 나갔고 그때 채원이 깨어났다. 간호사는 세윤이 채원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준 걸 보고 세윤이 채원의 남편이라고 생각, 채원에게 남편이 응급실에 데리고 왔다고 했고 채원은 세윤을 "여보"라고 불렀다.
당황한 세윤은 채원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고 채원은 세윤에게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채원이 돌에 머리를 부딪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세윤은 채원이 있었던 정신병원에 전화를 걸어 채원의 인상착의를 설명, 채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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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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