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한국 'I' 화장품회사의 비비크림(BB크림)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螢光增白劑)를 함유하고 있다는 소비자 고발 후 대만에서 판매가 중단되고 정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대만 행정원 위생서(署)는 소비자 고발 후 진상 조사에 나서 문제의 제품에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는지 식품약품관리국 산하 실험기관에 긴급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형광물질이 발견되면 제품을 몰수해 폐기 처분하고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형광증백제는 피부 자극, 피부염, 암을 유발하거나 간과 신장에 손상을 가할 수도 있어 대만에서는 2006년부터 종이나 부직포로 된 얼굴팩(마스크팩)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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