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남.
어릴때 가뭄과 홍건적의 난으로 일가족 싸그리 죽고 주원장과 둘째형만 살아남음.
할수 없이 길거리에서 한푼줍쇼 거지생활로 연명.
2. 밥이라도 얻어먹기 위해 머리 깎고 스님이 됨.
근데 스님된지 얼마 안되어서 절에 스님들이 죄다 나가고 거동 불편한 주지스님만 남음.
주원장이 자기가 동냥해서 주지스님까지 돌보게 됨.
주지스님이 주원장에게 글을 가르치고 책을 읽게 함.
3. 주지스님 돌아가시고 혼자 절을 지키다가 지나가는 홍건적을 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홍건적에 들어감.
들어간 곳이 홍건적 일파인 곽자흥의 군대였는데 책으로 본 전법 등으로 공을 세워
곽자흥의 맘을 사로잡음.
4. 근데 곽자흥이 의심이 많고 소인배라 주원장을 경계해
자신이 거둔 고아를 친딸인척 속여 주원장과 결혼시키고 충성을 맹세하게 함.
(근데 결혼한 이 고아가 훗날 황후가 되고 중국역사상 가장 어진 황후로 칭송받는 마황후)
5. 주원장은 충성을 다해 곽자흥에게 공을 세우고
1335년 곽자흥이 죽자 부하들에게 추대되어 홍건적의 우두머리를 칭하게 됨.
6. 홍건적의 또다른 일파 우두머리인 손덕애가 분노하고
술자리에 불러 축하하는 척 암살하려 하지만
주원장의 부하인 오정이 손덕애를 인질로 삼아 탈출 성공.
인질이었던 손덕애는 오정이 죽임.
성밖에 있던 군대로 공격하니깐 우두머리 없던 손덕애 군대는 그냥 항복.
7. 손덕애가 술자리에 불러 암살을 꾀했다는 사실은 금세 소문으로 퍼져서
주원장의 용기있는 행동이 전 중원에 퍼지고
주원장이 이 기회를 살려서 자신의 군대를 정의의 군대로 만들었음.
대의명분이 생기자 나머지 군소 파벌과 군벌이 주원장 밑으로 오게 됨.
8. 홍건적 파벌이 이렇게 통일되면서 중국 남부는 주원장 손아귀로 넘어가고
당시 기황후파 vs 혜종파로 분열되어 내전을 벌이고 있던 중국 북부 원나라는
주원장의 공격에 힘없이 나가떨어지게 된다.
기황후와 혜종 등의 황실은 결국 대도(지금의 북경)을 버리고 몽골로 돌아가게 되고,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황제가 되고 난 후에 시행한 명령중 하나
"젊을적 중이었을때 가장 청소하기 힘든 곳이 사천왕상의 다리사이였다.
이후로 모든 사찰의 사천왕상의 다리를 한짝씩 들게 만들어라"
이후로 중국의 사찰에서 사천왕상은 다리 한짝씩 들게 만들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