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가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눈물을 쏟았다.
5월 24일 방송된 MBC ‘일밤 1부-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대 복면가왕으로 결정되면서 3개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가 밝혀졌다. 종달새의 정체는 바로 진주였다.가면을 벗자마자 눈물을 보인 진주는 “내가 MBC에서 노래한지 진짜 오래됐다. 어느 새 추억의 가수가 됐는데..”라며 말을 잘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주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않아 잊혀지기도 했다. 그래도 나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체기가 있더라. 음악을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이어 “근데 오늘 이 곳에서 김형석 씨를 보니까 친정 오빠를 만난 느낌이 든다. 내가 고등학생 때 녹음실에서 같이 녹음을 했던 과거의 기억도 나고 정말 좋다”고 전했다.
이에 김형석은 “그 때 우리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고 프로듀서는 박진영 씨였는데 둘이 진주를 보면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 성량과 테크닉은 고등학생이 부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며 “시간이 흐른 만큼 노래의 깊이도 깊어지고 테크닉도 늘었다. 아티스트로 잘 성장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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