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기사전송 2015-07-03 11:08
[뉴스엔 주미희 기자]
소트니코바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공식 매체 ‘R스포르트’는 지난 7월1일(이하 한국시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 러시아)는 새 시즌을 강제로 준비하지 않을 것이다”며 부이아노바 코치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지난 2014-2015시즌 러시아 자국 대회에 딱 한 차례 출전한 뒤 국제 대회를 비롯한 공식 대회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는 발 부상이었다.
부이아노바 코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약간 다른 초점이긴 하지만 점프는 모두 회복했다”고 현재 소트니코바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주요한 시작으로 러시아 챔피언십(내셔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챌린저 시리즈(B급 대회)와 또 국내 무대에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올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고 점차적으로 전진할 것이다”면서도 “홈 그랑프리에 일정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15일 2015-2016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 결과가 발표됐는데 소트니코바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현재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7),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알레나 레오노바(24),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안나 포고릴리야(17), 엘레나 라디오노바(16), 마리아 아르테미예바 등 8명.
그러나 러시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에 메드베데바, 라디오노바 외 러시아 국가 앞으로 공석이 한자리 존재하는 상황이어서 소트니코바가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소트니코바 측은 아직까진 그랑프리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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