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공연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단체가 한국 청소년 초청 행사도 진행해 논란이다. 환경단체는 “원자력 방사능 누출 사고를 겪은 지역으로 청소년을 데려가면서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주지역 청소년 170여명은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일본 외무성이 후원하고 민간단체 후쿠칸네트가 주최하는 한국 청소년 교류 초청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10일 일정으로 후쿠시마와 도쿄, 미야기 등을 둘러본다.
이 행사 모집 공지가 6월초 온라인에 등장했을 때부터 여론은 좋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2011년 대지진 당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지역 행사인데 위험성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이 단순한 교류 행사처럼 포장했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도 비슷한 논조로 우려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7일 논평을 내고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이야기 등을 종합한 결과 방사능 및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관련 사전 교육과 정보 제공, 안전대책에 대한 사전 고지나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에 자문 의사를 밝혔지만 주최 측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방문의 전제는 핵발전소 사고와 그 피해 상황과 원인, 건강과 안전 측면에서 방사선 피폭 위험성 그리고 일상적인 안전 수칙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며 “자기결정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요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비를 맞지 말 것’ ‘방사선량이 높은 지역에서 흙 만지지 말 것’ ‘후쿠시마현 등 8개현의 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을 가져오지 말 것’ ‘공간 방사선량 적용 기준은 국내 기준을 적용하고 인솔자가 방사능 계측기 휴대할 것’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행사 주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지역 중 안전지대를 갈 예정이며, 그곳 사람들도 지난 5년 동안 살고 있지만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청소년 교류 행사 단체는 최근 ‘후쿠시마 공연 논란’을 일으켰다 가수 에디킴과 김예림이 다음달 2일 후쿠시마 콘서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방사능 피해를 우려해 공연 참여 반대 목소리를 냈다. 국내 최대 한류카페도 일본 방사능 안전을 증명하기 위한 홍보 도구로 가수를 초청한 거라며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안전문제를 확인한 후 공연 출연을 결정했다”고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현지 음식을 먹는 식사교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후쿠시마에 안전한 지역이 어디있어요.
미스틱 공연 김예림,에디킴 가동했던 외무성 주최사에서 이번에는 후쿠시마로
전주시 학생 170명을 무료을 여행 시켜준다고 대려가나봐요. 큰일이에요.
일본 외무성이 움직였다면 아베가 움직인거에요.
IAEA 사무총장이 일본 외무성 출신 아마노유키야.
일본 외무성이 이번 행사를 움직인다면 이건 굉장히 정치적으로
보는게 맞을 거에요.
아베정부 사람들 악날한거 아시잖아요. 우리 학생들 후쿠시마에 보내놓고
언론에 한국학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왔고 후쿠시마는 안전한다
또 후쿠시마 음식 먹이면서 식재료는 안전하다 그거 홍보하려는 거겠죠.
미스틱 주최사가 이런 작전을 일본 외무성과 움직이고 있었다니 정말 무섭내요.
후쿠칸네트는 뭐하는 단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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