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135810
▲ 프로게이머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임요환
▲ 포커, 홀덤에 대한 시장성을 낙관한 임요환.
복안이 있나
“다 른 나라의 홀덤 토너먼트가 돈을 버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한국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바로 방송을 끼고 하는 것이다. 홀덤에서도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대중에게 다가가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해 외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칩을 사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100명의 선수가 모이면 1억원의 상금이 곧바로 모이는 식이다. 후원사가 상금까지 마련해야 하는 e스포츠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대회 기간 역시 짧게 잡아도 10일이다. 그 시간 동안 대회 장소에 체류하면서 사이드 대회도 열 수 있고 딜러, 캐스터, 포커 플레이어 등 신규 직업도 창출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어디를 가도 포커룸이 있고 거리낌이 없다. 규모가 큰 대회의 경우 ESPN에서 중계하고 시청률도 1~2위를 다툰다. 맷 데이먼이나 벤 에플렉 같은 스타들도 포커를 즐기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색안경만 벗으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최대한 대회를 많이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그것이 한국 포커의 대중화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 언젠가는 힘들게 해외로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으면 좋겠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