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살 된 아기가 병원에 입원해 8개월만에 사망한 한 피해자 아버지가 연단에 올라 눈물을 흘리며 "수사 면피용 사과는 받아드릴 수 없다. '사회악' 옥시는 대한민국에서 자진철수하고 폐업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서 '너희가 니 자식을 죽인 게 아니다. 죄송하다. 니 자식 죽인 놈은 우리다. 옥시다.' 라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자식을 잃은 애기 아빠입니다. 제 애기가 만 1살 먹고 병원에 입원해서 8개월만에 사망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수사 면피용 사과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지난 5년간 한맺힌 눈물을 외면하다 검찰수사 시점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의 사과는 거부합니다"
"피해자 한사람 한사람 찾아가서 너희가 니 자식을 죽인게 아니다. 죄송하다. 니 자식을 죽인건 우리다. 옥시다. 라고 사과해야합니다"
"저희가요... 애기 한번 잘 키워보려고 매일매일 가습기에다가... 우리 애기들 내 손으로 4개월동안 서서히 죽였어요. 그거 아십니까.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제품을 잘 못 만들어서... 여러분과 같이 저도 평범한 아빠였어요. 저희가 서서히 제 자식을 죽인겁니다. 이런 상황을 아직도 인지를 못해요. 저 옥시는..."
"정말 언론인 여러분께 진지하게 부탁합니다. 악덕 살인기업이 대한민국에서 없어질 때까지 노력해주시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살인기업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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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이번 사태가 가장 끔찍한 점은..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단순히 자기 자녀들, 가족들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지런하게 가습기를 소독하고 틀어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내 가족을 죽이고 있었다는 점..
왜 피해자들이 오히려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