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NASA가 발사한 화성 기후 관측선
1억 2500만 달러가 투입된 사업으로, 화성의 기후를 상세히 관측하기 위해 발사되었으나
화성의 대기권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 아무런 관측도 하지 못하고 탐사선과의 연락이 두절된다
진상조사 끝에 폭발원인을 밝혀낸 NASA는 실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폭발원인은, 탐사선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사는 제원을 입력할때 야드파운드법(피트 인치 야드 마일...)을 사용했는데
NASA 조종팀은 이걸 미터법으로 착각, 미터법에 기반해서 명령을 내리고 있었던 것.
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해 1억 2500만 달러가 허공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 사건 이후 NASA는 자신들의 모든 사업에 쓰이는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강제 통일하게 된다. 현재 미국 정부기관 중 미터법만을 쓰는 곳은 NASA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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