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너만ll조회 1418l 2
이 글은 7년 전 (2016/8/24) 게시물이에요

[현장] '여교사 성폭행' 사건 후 두 달 관광객 몰려드는 흑산도 가보니 | 인스티즈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북쪽 전경. 대흑산도항이 있는 흑산면 예리와 진리가 한눈에 보인다.photo 한준호 영상미디어 차장대우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발생 후 약 2개월이 지난 8월 3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현장검증이 열렸다. 현장검증 과정에서 혹여나 노출될 수 있는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해달라는 피해자 가족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흑산도 주민 3명은 지난 5월 22일 새벽 신안 흑산도의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됐다.

섬마을에서 여교사가 주민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사건이 발생한 섬마을이 신안군의 한 섬인 흑산도라는 것이 보도되면서 흑산도뿐만 아니라 신안군까지 곤욕을 치렀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항의전화와 비난·욕설에 신안군청 공무원들은 2주 동안 제대로 된 업무를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시달렸다.

‘천사의 섬’ ‘섬들의 고향’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남의 대표적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꿈꾸던 신안군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가뜩이나 신안군의 다른 섬에서 발생한 ‘염전노예 사건’ 등으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이었다. 특히 일부 매체를 통해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주민들의 발언이 소개되면서 비난은 거세졌다. 이로 인해 여름 휴가철 외부 관광객들로 생계를 잇는 관광업자들의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신안군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2분기 72만명에서 올해 80만명으로 8만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슬로시티 증도지만,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도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약 3만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만2000여명이 늘었다. 목포에서 흑산도를 가는 배표를 판매하는 두 선사가 직접 조사한 후 흑산도 주민 구매분을 제외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다. “흑산도 관광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신안 소금 불매운동 해야 한다”며 들끓던 여론을 생각하면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어찌된 일일까.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월 8일, 신안군 서남단 섬마을 흑산도를 찾았다.


[현장] '여교사 성폭행' 사건 후 두 달 관광객 몰려드는 흑산도 가보니 | 인스티즈

지난 5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관사.


“관광객 늘었다는 사실 체감 어려워”

서울의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 이날, 무성하게 자란 소나무가 가득한 흑산도에도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흑산도는 섬의 대부분이 상록수로 이루어진 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검게 보인다 해서 흑산(黑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흑산도에 가려면 목포에서 쾌속정을 타고 두 시간을 가야 한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거치고도 한 시간가량을 더 항해해야 흑산도가 나온다. 섬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늘었다는 소식과 달리 흑산도로 가는 쾌속정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목포에서 비금도, 흑산도와 가거도, 만재도를 잇는 360인승 배의 좌석은 언뜻 보기에 절반은 비어 있었다. 목포에서 흑산도를 잇는 여객선은 보통 오전에 두 번, 오후에 한 번 정도가 있다. 기자가 탄 오전 8시10분 배를 타고 흑산도에 내리는 인원은 100명 정도 되어 보였다.

대흑산도항에서 본 흑산도 앞바다는 청명했다. 초록빛 바다에는 전복과 가리비, 생선 등을 양식하는 가두리양식장이 있음을 알리는 해상 부이(bouy)가 물에 떠 있었다. 볕은 서울보다 강했지만 공기는 쾌적했다. 습도가 서울보다 덜한 느낌이었다. 이날 섬을 찾은 관광객은 찾기가 어려웠다. 날씨가 너무 뜨거웠기 때문이다. 흑산도 주민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흑산도 관광객은 봄·가을이 많고 여름에는 줄어든다. 본격적인 관광철인 지난 5월에는 3만2000명에 육박하는 숫자의 관광객이 흑산도를 방문했다.

흔히 예리항으로 불리는 대흑산도항에 도착해 섬을 밟았다. 7~8명이 탈 수 있는 검은색 승합차인 ‘점보택시’ 여러 대가 선착장에 세워져 있었다. 50~60대 남성이 대부분으로 보이는 기사들은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일행이 있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호객을 하는 택시기사도 여럿이었다. 흑산도에 들어가는 데 주로 이용되는 쾌속정에는 차량을 실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점보택시를 이용해 섬을 관광한다.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이 쉽지 않다. 기자와 만난 한 택시기사는 “원래 여름에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올해는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군 차원에서 관광을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다. 특히 슬로시티 증도나 TV프로그램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가거도, 만재도가 최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신안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흑산도는 최근 3년간 3연타를 맞았다.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건, 2015년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그리고 올해 발생한 ‘섬마을 학부모의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다.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이 늘었다는 통계도 여기에서 나왔다. 통계로만 보면 관광객이 늘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광객 증가를 체감할 수 없는, 일종의 ‘통계의 오류’다. 흑산도 토박이인 최한웅 흑산면 부면장은 기자와 만나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재작년이나 작년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났다”며 “세월호 사건이나 메르스 사태의 여파가 워낙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흑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는 것은 오후에 섬을 떠나는 배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보고서야 실감할 수 있었다. 쾌속정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을 위한 흑산 여객터미널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용 캐리어와 짐을 짊어진 관광객들로 꽉 차 앉을 자리가 없었다. 흑산면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한 손님이 예년에 비해 감소하긴 했지만 여행사를 낀 단체 관광객은 특별히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대흑산도항 근처 주차장에는 45인승 관광버스 세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흑산도에서 목포로 나가는 쾌속정은 보통 오후 3시30분과 4시10분에 있지만, 이날은 배가 증편돼 3시20분과 30분, 4시10분에 배들이 도착했다.


[현장] '여교사 성폭행' 사건 후 두 달 관광객 몰려드는 흑산도 가보니 | 인스티즈

사건 피해자인 여교사가 근무한 초등학교.


“그놈들이 흑산 사회를 망가뜨렸어”

숫자로 집계한 방문객 수는 늘었지만 상인들은 수심이 가득했다. 점심을 먹으러 들른 예리의 한 횟집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에어컨과 선풍기도 모두 꺼져 있어 식당 내부가 무더웠다. 횟집 사장 A씨는 “실제 체감하는 상인 입장에서는 장사가 전혀 안 된다”고 말했다. 모텔·여관·민박집 등 숙박업소들도 장사가 안 되긴 마찬가지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섬에서 자고 가는 손님이 많았는데 자고 가는 손님은 확실히 줄었다”며 “아무래도 (성폭행) 사건의 여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놈들이 이 흑산 사회를 엄청나게 망가뜨렸어요. (외부에서는) 자꾸 우리 지역 사람이라 감싼다고 하는디 여기 지역 사람들도 장사해서 먹고사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께 이 사람들 감싸는 게 아니라 이 ××들 죽여버리게 쫓아버리게 해야 한다 그래. 먹고사는 게 우선이니께.”

8월 8일 오전에 만난 강정태 흑산면장의 말이다. 그는 6월 초 일부 언론이 보도한 주민 인터뷰를 말하며 “여기가 그런 데가 아닌데 (일부 기자들이) 주민들을 자극한 후 아주 몹쓸 것만 빼내서 보도를 했다”며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현장] '여교사 성폭행' 사건 후 두 달 관광객 몰려드는 흑산도 가보니 | 인스티즈

지난 8월 9일 오후 3시30분, 흑산도에서 목포로 가는 배 두 척이 동시에 들어왔다.photo 한준호 영상미디어 차장대우


흑산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대흑산도항 인근인 흑산면 예리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식당과 숙박업소, 건어물 판매대가 이곳에 몰려 있다.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인 횟집 주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예리에 있다. 뙤약볕 아래 파라솔에 몸을 의지한 건어물을 파는 노파들의 풍경은 쓸쓸했다. 그들은 오징어를 말리며 한낮의 뙤약볕을 피하고 있었다. 흑산도는 본래 홍어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금은 오징어가 많이 난다. 새벽에 출항하기 위해 항구에 정박 중인 오징어잡이 어선이 두세 척 보였다. 근처에서 만난 한 주민은 “여기가 그런 데가 아닌데 몰지각한 몇 명 때문에 섬 전체를 그렇게 보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흑산면은 10개의 낙도(落島)와 본도인 대흑산도로 이뤄져 있다. 흑산면 총 11개 섬에는 주민 4400여명이 거주한다. 신안군의 14개 읍·면 중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대흑산도로 불리는 흑산 본도에만 약 2500여명이 거주한다. 소흑산도는 가거도를 가리키던 일제강점기 시절 명칭이다.

대부분의 도서지역이 그렇듯, 흑산도에도 고령자가 많다. 65세 인구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흑산도의 대부분은 산지로, 마을은 해안을 따라 북쪽의 예리와 진리 남쪽의 사리 등 곳곳에 퍼져 있다. 산지를 깎아 총 길이 25.4㎞짜리 해안도로를 완공하는 데 20년 걸렸다. 흑산도의 한 주민은 “이곳이 고려 때부터 대표적인 유배지라 양반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해양과 유배 문화가 공존한 곳”이라고 말했다.

흑산도는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특히 봄·가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하지만 대다수 흑산도 주민들은 지금도 어업에 종사한다. 전체 2500여명 중 절반 정도인 1000여명이 어업 종사자다. 일부 농업 종사자와 관광·숙박업 종사자들을 빼면 나머지 주민들은 이도 저도 아닌 ‘기타’ 인구로 분류된다. 때때로 어업을 돕지만 사실 특별한 생계수단은 없다. 이 때문에 섬의 빈부격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전복이나 가리비 등을 양식하는 소수 양식업자들은 생활에 여유가 있지만, 자식이 뭍에 있는 노인들은 생계를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뭍에 있는 자식에게 재산이 있는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이 되지 않아 공공보조를 받기도 어렵다. 2년 전부터 흑산면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섬이라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며 “얼마 전에는 귀어(歸漁)를 하겠다며 인천에서 흑산도로 온 타지 출신 사람이 주민들의 등쌀을 이기지 못해 다시 나간 일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 '여교사 성폭행' 사건 후 두 달 관광객 몰려드는 흑산도 가보니 | 인스티즈

사건이 발생한 관사에 사건 당시에는 없었던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 22배 면적에 경찰서 없어

전국 최대의 도서지역인 신안군은 1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천사의 섬’이라는 슬로건도 여기서 땄다. 신안군의 면적은 육지만 해도 665㎢로 605㎢인 서울보다 훨씬 크다. 해안 지역의 면적을 합치면 서울의 22배 면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남 지역 2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신안군에만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다. 인구가 적다는 것이 이유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신안경찰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신안군의 인구는 4만4000명 정도지만, 지역이 대부분 섬이라 이동해야 할 거리가 길다. 바다 때문에 교통도 불편하다. 배로 15분이면 갈 거리를 육상으로 가느라 2시간이 걸려 빙 돌아야 할 때가 비일비재하다. 자연히 국가기관의 행정력이나 치안력, 보건소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흑산파출소에서 만난 신선주 경위는 “일선 근무자로서 보기에는 경찰서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특별히 어떤 범죄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관할 지역이 너무 넓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파출소 근무자들은 “최근 보도된 사건을 제외하면 흑산도에서 강력범죄사건이 발생하는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흑산도에 있는 흑산파출소는 전남목포경찰서 관할이다.

흑산면 주민센터는 흑산도 진리에 있다. 항구가 예리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서쪽에 있는 예리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1960년대까지 흑산도의 중심은 진리였다. 지금은 “주민센터를 예리로 옮겨달라”는 민원이 제기될 정도로 예리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진 상태다.

흑산면 주민센터 앞에서 관광객 윤해정씨를 만났다. 경기도 안양에 사는 그는 지난 8월 6일 흑산도를 찾아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행 중이라고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팔에 흰색 쿨토시를 착용한 그는 “생각보다 관광객이 얼마 없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섬에서 최근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을 아냐는 질문에 “안다”면서도 “섬을 관광하는 데 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햇볕이 가장 따가운 오후, 성폭행 사건의 현장인 관사를 찾았다. 관사는 흑산면 주민센터에서 도보로 5분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쏟아지는 뙤약볕 아래 솟은 야트막한 언덕 위의 관사 건물이 더워 보였다. 건물 위에 덩그러니 놓인 물탱크도 눈에 띄었다. 1층짜리 관사는 모든 창문이 흰색 쇠창살로 막혀 있었다. 지붕 앞에는 CCTV가, 비밀번호키가 새로 설치되어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후 대책으로 설치된 보안시설이었다.

사건 피해자인 여교사의 근무처이자 흑산도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흑산초등학교를 찾았다. 관사와는 걸어서 5분 거리였다. 날이 더워 그런지 학교 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 학교 문을 통해 건물에 들어가니 1층 행정실과 교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근무하는 인원은 총 3명으로 모두 남성이었다. 그중 가장 연장자인 6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학교에 무슨 일로 들어왔냐”고 물었다. 기자가 신분을 밝히자 수심이 가득한 모습의 교장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방학이라 다른 교사들은 모두 뭍에 나갔다. 너무 지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추천  2

이런 글은 어떠세요?

 
페어리펭귄  분홍색 발가락
일베때문에 신상 털린 교사는 사표쓰고 퇴사했다던데.. 바로 관광객 그대로 올 것 같았나요
7년 전
그래서 왜 늘었다는거죠
7년 전
2222222222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팁·추천 소녀시대 레드벨벳 에스파 해보실분462 Different05.06 22:1764964 1
이슈·소식 MBTI중 한국인이 가장 갈리는 S와 N272 He05.06 14:5192411 5
유머·감동 내 기준 진짜 나이 들어보이는 말투...133 성종타임05.06 19:4574393 3
이슈·소식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jpg175 담한별05.06 17:5384896 32
유머·감동 어린이날 BL, 미소녀계 행사140 지상부유실험05.06 16:4369984 2
767번째 꼬맨틀 패딩조끼 8:53 86 0
대성마이맥 신규가입 이벤트 간식자판기에서 간식뽑자 13225714retur 8:48 127 0
멜론주간인기상 순위권에 든 이클립스(선업튀 밴드) Different 8:48 119 0
尹, 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질문 주제는 무제한"(종합)1 언더캐이지 8:48 155 0
제일 좋아하는 컵라면 두개 말하고 가기2 사정있는남자 8:45 203 0
헐 우와 선인장이에요???.jpg 아야나미 8:41 1102 0
자연스러운 일본 아웃라인 쌍수.gif5 어니부깅 8:40 2100 0
[분석글] 더 붉게 더 밝게 타올라 뜨거워도 좋으니.... 아이브 이야기 게터기타 8:33 1375 0
보호소인척 하는 신종 펫샵 308679_return 8:32 1007 0
콘서트 보러 갔는데 전광판에 내가 잡히면 춤춘다 안 춘다. twt 큐랑둥이 8:32 483 0
'스마트 학습지' 끊었다가 깜짝…월 이용료의 5배 '폭탄' sweetly 8:30 1522 0
FM4U 2009년도 저녁시간대 황금라인업.jpg 우물밖 여고 8:29 13 0
공룡덕후박람회(6/1) 박뚱시 8:26 167 0
시세차익이 44억 이라는 90억 개그맨 서경석 소유 건물.jpg2 풀썬이동혁 8:26 3471 0
250년 된 이팝나무 꽃핀 모습12 공개매수 8:26 3161 7
이 사진 내가 찍어준거야 알아? 311344_return 8:26 916 0
[선재업고튀어] 오늘 회차 초반 멘탈 털리는 연기로 찢어버린 김혜윤.twt 306463_return 8:24 875 0
[선재업고튀어] 9화 류선재의 놈 모먼트 모음....twt 우물밖 여고 7:58 1905 1
그릭요거트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토핑 헤에에이~ 7:53 4411 0
[추억띵곡] 아이오아이 - 소나기1 308624_return 7:53 379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7 8:52 ~ 5/7 8: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5/7 8:52 ~ 5/7 8: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