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은 ‘투윅스’에 출연한 이준기, 류수영 등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이야기하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중에서도 박재경 검사 역의 김소연 이야기에 ‘팬심’으로 답하는 안용준의 모습은 천진난만한 20대 청년 그 자체였다.“태어나서 그렇게 털털하고 착한 여배우는 처음 봤어요. 물론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분들도 좋은 분들이 많았지만 김소연 선배는 그중에서도 최고셨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 늘 즐거워하시고 밝은 기운으로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을 끌어주세요. 형사팀은 다들 김소연 선배님이랑 걸리는 장면이 없을 때에는 시무룩해 있을 정도였다니까요(웃음). 쫑파티 때는 김소연 선배님 전화번호를 받는 게 미션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배우이시니까 조심스럽기도 했고 다들 광팬이 되어버려서 말을 거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죠. 저희만 선배님이랑 사진을 못 찍었어요. 진짜 형사팀의 여신이었죠.”박효주 "김소연, 한량없이 착하지만 단단한 배우"박효주는 배우들끼리 굉장히 친밀했던 ‘로맨스가 필요해’ 촬영 분위기를 언급했다. “또래들과 함께한 촬영이 정말 행복했다. 물론 선배들과 호흡할 때도 좋았지만 경험해보지 않았던 환경이 만족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우리는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린 적이 없다. 우리끼리 ‘이런 배우들 만나기 쉽지 않다’고 얘기하기도 했다”라며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김)소연언니가 구심점이 되어줬기 때문인 것 같다. 언니가 한량없이 착하지만 굉장히 단단한 배우다. 언니가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 줬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들 후기는 물론 스텝들 함께 촬영한 배우들까지 후기가 한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