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퇴사 후 약 1달이 지났다.
▶퇴사 1달이 됐다. (KBS의) 월급날이 매달 21일인데 늘 퇴사한 회사 선배들이 21일이 되면 슬프다고 했다. 저도 이제 월급이 들어왔을 날이 되니 슬픔이 엄습하지만 각오한 바다. 제가 받는 응원이 많아서 큰 괴로움이 없다.
-생계는 어떻게 꾸리고 있는지.
▶저희는 선거가 치러지는 날까지 모아놨던 것으로 생활하려고 준비했었다.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글을 써서 원고료를 받기도 한다.
-이번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난다. 밥 먹고 있는데 응원해주시기도 하고 쿠키를 사서 손에 쥐여주시기도 한다. 꽃다발도 받은 적 있다. 기운이 나고 의무감과 부담감도 있다.
-선거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걸 해야지. 저걸 해야지' 하면 흐트러지고 욕심이 생긴다. 이후에는 시간과 시대에 맡기고 싶다. 지금은 캠프에 올인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치라는 건, 대통령을 뽑는 건 누군가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내 손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누구의 손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내 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한다.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702201709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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