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는 남자친구..
2년 가까이 만난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오빠 아버지가 심각한.. 가정폭력을 행하고 계시네요...
내색을 안해서 전혀 몰랐어요..
오빠는 반듯하고 술버릇도 좋고 성실하거든요..
첨에 고백했을때 너무 놀랐어요..
그냥 평소에는 평범한 가족 생각 많이 하시는 아버지세요..
그런데 술만 드시면 사람이 180도 변한데요..
어렸을 땐 실랑이하다 엄마가 맞아서 피도 난 적도 있고
커서는 그런 정도는 아닌데 한번 발동 걸리면
일주일 넘게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난다네요..
물건 집어 던지고 동네 가게 돌아다니시면서 소리지르고..
그냥 막 없어지시기도 하는데
너무 행동이 상상을 초월해서 갑자기 경찰서에서 전화 왔는데
집에서 차로 2시간 거리였다나봐요..
가족들이 어렸을때부터 너무 시달려서 눈물로 호소를 하고 해도
오히려 이해 못해준다며 화를 내시고 술을 더먹고 그래서 다들 그냥 포기래요..
그런데요.. 첨에 이 이야기 들었을때 그냥 오빠가 넘 불쌍하고 오빠 가족이 다 불쌍해서 더 많이 이해해주고 그랬는데..
이젠 제가 다 지치네요..
불쑥 아빠가 술 드시고 저렇게 되시면 찾으러 다니고 그러느라 연락도 잘 안되고 오빠는 티를 안낸다고 해도 아빠 때문에 우울한 게 느껴지고.. 전 그걸 계속 보듬어주는데 우울이 저에게 옮는 느낌..
그리고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결혼해서도 이런 게 분명 반복될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 걱정이 되네요.. 저도 같이 찾으러 다니고 폭언 폭력 장면을 목격하면 감당할 수 있을지..
시부 며느리 관계가 되면 저한테도 저러시짐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빠는 걱정말라고 결혼해서 니가 절대 안 힘들게 할거라도 믿어달라는데..
전 더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헤어지는게 맞는건가 싶어요..
반복되는 오빠 집 일때문에 오빠에 대한 사랑마저 식어가는 느낌..
게다가 저희 부모님이 이걸 아시면 뭐라고 하실까..
슬쩍 친구 일처럼 말씀 드리니까 폭력은 대물림 될 수 도 있다면서 친구보고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정말 가정환경이 중요하다고 저라면 절대 결혼 안시킨다고 하시더라구여..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땜에 걱정하는게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이시면 어떻게 하실건지..
이 내용은 오빠가 너무 부끄러워하고 감추고 싶어하는 내용이라 친구들한테 상담도 못하겠고.. 너무 답답해서 올려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후에는 그고민이
님고민이될겁니다....
결혼은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가정교육 정말 무시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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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를생각하면 헤어져야하고 남친을보자니 참 가슴아픈일이네요
힘든상황에서 님으로부터 버림까지 받는다면 그분 견디기힘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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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도 대물림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있는 얘기랍니다. 결혼하여 그럴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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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친고민이지만
결혼후에는 그고민이
님고민이될겁니다....
결혼은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가정교육 정말 무시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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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 그래도 언제 남친도 그럴지 모름 평생 안 그러는 사람도 봤어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제 하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근데 시부는 답없어요
우선 윗어른에 시댁쪽이고
남편이 알아서 한다고 해도
신경 안 쓸 수 없잖아요 ㅠㅠ
동정이나 그런거 말고 현실적으로
보세요 남자 하나 괜찮아서 갔다고
하는 분들 중에 시댁 문제로 머리
아파 하시는 분들 많아요
연애는 어느 누구랑 해도
결혼은 신중하게 선택 해서 하세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선이 바껴야 된다고 생각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