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들이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김준수-바다의 인생 캐릭터로 꼽는 작품들과 넘버들
옥주현 - '레베카(Reprise)'
뮤지컬 <레베카>, 댄버스 부인 역
: 뮤지컬 중 여자 배우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웬만한 넘버들을 다 소화해내 가창력으로 톱으로 꼽히는 옥주현이지만, 연기력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그러나 <엘리자벳> 이후로 연기에 대한 호평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은 옥주현의 인생캐로 불린다. 또 댄버스 부인의 집착과 광기를 볼 수 있는 폭발적인 넘버, '레베카-Reprise'는 온라인 상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공연 당시 별명은 '옥댄'
김준수 - '마지막 춤'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토드) 역
: 뮤지컬계에서 티켓파워 1,2위를 다투는 김준수는 <모차르트!> 당시 인기에 비해 몇가지 단점이 지적되며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엘리자벳>의 죽음 역을 통해 파격적인 금발과 독특하면서 중성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업계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 춤'은 아이돌 그룹 출신 다운 춤 실력과 그 만의 해석력이 돋보이는 넘버다. 공연 당시 별명은 '샤토드'
바다 - '살리라', '새장 속에 갇힌 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 역
: 대형극과 창작극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 중인 바다는 의외로 넘버 소화력이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한다. 그러나 작품에 따른 편차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녀는 괴로워>나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꼭 맞는 맞춤옷을 입은 듯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바 있다. 특히 국내 초연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바다가 연기한 에스메랄다 역은 에스메랄다 = 바다로 인식될 정도로 뛰어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공연 당시 별명은 '바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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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배우 모두 활발히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꼽힐 수 있습니다. 위에 꼽은 작품들은 뮤지컬팬들과 업계관계자들, 수상실적 등을 기준으로 해서 꼽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옥주현 배우의 경우 <엘리자벳> 초연과 <위키드> 또한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김준수 배우의 경우 <모차르트!> 재연이, 바다 배우의 경우 <미녀는 괴로워>가 팬들과 뮤덕, 업계에서도 고루고루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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