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865067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개혁공동정부' 구성을 선언한 후 이를 함께할 '개혁 세력'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50대 젊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개혁공동정부 참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권 인사들과 회동을 검토 중이다.
28일 안철수 후보 측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르면 29일 남경필 지사를 만나 차기 정부에서 개혁 세력의 협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소속이자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남 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개혁공동정부'의 구체적인 방향과 문호 개방의 폭을 보여준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원내 연합 교섭단체를 출범시킨 것을 계기로 향후 안 후보가 집권 시 이 같은 협치 모델을 바탕으로 바른정당을 비롯한 외부 세력을 폭넓게 끌어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다음달 9일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남 지사에 이어 안희정 지사와 원희룡 지사 등 여야의 차세대 정치인들과 만남을 추진해 '개혁공동정부'의 밑그림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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