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부입니다.
와이프는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아기를 기르고 있는데
무슨 말끝에 저희 엄마가 너무 싫다네요.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고..
이유인 즉슨
와이프가 임신을 했을 때 저희 엄마가 안부전화를 자주
안한다고 섭섭하셔서 조금 잔소리를 하셨나봐요.
그때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누워있을 때 였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6년만에 노력해서 그렇게 기다리던 손주인데 본인들 전화안부가 그렇게 중요했냐 하면서요.
제 생각엔 눠워 있어도 가끔 전화한통화 (자주는 아닙니다. 한2주에 1번정도) 드리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섭섭하셔서 조금 듣기싫은 말씀을 한게 평생을 못잊을 정도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엄마가 그래도 임신한 며느리 먹으라고 가끔 김치도 해오셨고 그러거든요.
나참 ..이게 도데체 얼마나 갈 건지..
보통 여자분들은 어떤가요?
+추가
댓글들 읽어보았는데요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요
저희 엄마는 성격상 며느리에게 나쁜 말 하실 분은 아닙니다. 아버지가 화가 많으신 스타일이라 평생을 저희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조용하신 분이시거든요 . 그리고 와이프가 제 보기엔 입덧을 하는것 같진 않았고
저희 엄마 김치를 맛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안부전화.. 저는 지금 일을 하고 있고 와이프가 특별히 처가댁에 하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처가댁도 별로 신경안쓰십니다.) 잘 안하는건 맞는데 저희집은 그걸 도리로 여기는 집이라서... 한달동안 안한게 조금 괘씸하셨던 것 같습니다. 한달은 좀 길지 않나요...?
댓글 중 저희 가족들이나 전화 잘 하라고 하시는 분 있던데 저희 누님들은 외국 거주하셔도 카톡으로 거의 일주에 두세번씩 안부전화 드립니다.
와이프를 이해 못하는게 아니고 언제쯤 풀릴까 해서요
심하게 말해 꼴도 보기 싫다고 하는데
이건 좀 심한것 같아서요.
이거 읽고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응~ 평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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