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는 이제 약발을 다 한 것일까. ‘부진의 늪’에 빠진 tvN 드라마를 구해낼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은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가 시청률 2~3%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표류 중이다.
‘하백의 신부’는 로맨틱 코미디에 판타지를 가미해 tvN의 대표작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도깨비’)의 성공을 이어갈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밑그림 삼아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원작을 지나치게 변형한데다 컴퓨터그래픽(CG)이 어색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시청자의 외면으로 이어졌다.
지난 3일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시작한 ‘하백의 신부’는 10일 3화에선 시청률이 2.9%로 떨어졌고, 24일 7화 방송에서 2.8%의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3%대 시청률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아까워서 못 버린, 유행 지난 티셔츠 같은 작품”(윤**), “캐릭터에 지나치게 변형을 가하니 재미 요소가 다 사라졌다”(권**) 등 드라마의 전개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221664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