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9452126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결혼을 전제로 남자친구랑 만나고있고 조만간 결혼도 올릴예정입니다
그런데 하객이 너무 없어서 결혼식 올리기가 싫어집니다...
제 성격이 필요할때만 찾는 사람들은 과감히 잘라내는 성격입니다
전화번호도 삭제하고 연락도 안해요
그래서 초중고 친구들이랑도 연락 끊었습니다
예전에는 친하게 잘 지냈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점점 변하더라구요
자기한테 무언가가 필요할때만 찾는게 너무 싫다보니 그냥 제가 내쳐버렸습니다
굳이 그런 사람들한테 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럴빠에 그냥 혼자 지내자 라는 마인드로 지내다보니 제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막상 결혼을 앞두고 생각해보니
초대할 사람이 없더라구요....직장 사원들 제외하고 부를사람은 겨우 10명 남짓합니다
남들 결혼식장 갔을때 하객이 별로 없는거 보고 저도 속으로 민망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사람들도 그럴거 같더라구요
특히 어른들은 그런게 있잖아요
결혼식이라는게 축하를 받는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객이 몇명왔녜 어쨌녜 저쨌녜
뒤에서 수군거리는게 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부모님께 결혼식 올리기 싫다하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하객 별로 없신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니라는데 그 순간이 너무 두려워요
연락 끊은 친구들에게 청첩장 보내기도 싫은데 예의상이라도 보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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